지오투정보기술, 우즈벡에 현지 합작법인 설립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4-18 16:02 수정 2018-04-18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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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지오투정보기술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J.V 설립, 국산 공간정보기술 수출 길 열어

국내 대표 공간정보 분야 전문기업인 ㈜지오투정보기술(대표 오정환)이 중앙아시아의 중심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하고 있는 우즈베키스탄(이하 우즈벡) 현지에 우즈벡 정부와 합동으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으로 유라시아 공간정보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지오투정보기술은 지난 12일 우즈벡 타슈켄트 현지에 우즈벡 정보통신기술개발부 산하 유니콘(UNICON)과의 합작회사인 'Joint Venture GEOTWO GLOBAL LLC.'(이하 지오투글로벌)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오투글로벌의 설립은 작년 11월 미르지요예프(Shavkat Mirziyoyev)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국빈 방한 성과 중 하나인 우즈벡 공화국령 제 PP-3406(17.11.27) “우즈베키스탄 공화국과 대한민국 간 양자 협력 강화 및 확장 조치”에 근거하여 동 조치 제21항의 “우즈베키스탄 공화국과 대한민국 간의 정치, 무역, 경제, 투자, 문화 및 인도주의 협력을 더욱 확대하기 위한 협약을 이행하기 위한 활동 계획” 실천의 구체적 결과물이라고 할 수 있다.

새로 설립된 지오투글로벌은 ㈜지오투정보기술이 보유한 공간정보 솔루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우즈벡의 자체 공간정보 소프트웨어 및 국가 공간정보 시스템 개발, 공간정보 기반의 다양한 산업적 활용 등의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국내 ㈜지오투정보기술이 51%의 지분을, 우즈벡 유니콘이 49%의 지분을 보유한 유한책임회사(LLC, Limited Liability Company) 형태로 설립됐다.

㈜지오투정보기술 오정환 대표는 서명식 인사말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Passion, Connected’를 언급하며, “빨리 가려거든 혼자 가라. 하지만 멀리 가려거든 함께 가라는 속담처럼 ‘하나된 열정’으로 손을 마주잡고 오래 함께 갈 길을 내딛는 첫 발걸음을 함께 축하한다”고 말하며,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계기로 우즈벡의 멋진 공간을 함께 정보화하는 데 일조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지오투정보기술은 위치∙공간정보 취득, 제작, 가공을 위한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구축하고 있으며 융복합 IT 서비스에 최적화된 위치∙공간정보 S/W를 바탕으로 최고의 GIS(Geospatial Information System) 및 LBS(Location Based Service)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국내 대표의 공간정보 회사이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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