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 옆 사진관]무인 스텔스 드론에 폭탄 장착, 적 하늘 휘젓는다면?

김재명기자

입력 2018-04-06 18:05 수정 2018-04-0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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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정부세종컨벤션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에 전시된 드론봇. 이정현 의원, 이종명 의원, 김용우 육군 참모총장등 내빈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있다.
미국의 글로벌호크과 유사한 형태의 차기군단 정찰용 무인기가 전시되어있다.
헬기형 정찰용 수직이착륙무인기 NI-600VT. 활주로가 필요 없어 함정 등에서 활용가능하다. 2019년 시험비행 예정이다.
투하형 정밀유도 지능탄. 드론에서 투하해 적의 정밀표적(미사일 발사대, 장사정포 등)을 타격한다.
드론 잡는 드론. 드론 아래 그물을 달아 미식별 드론을 잡는다. 조종기술이 월등해야 상대의 드론을 잡을수 있다.
지난해 경기도의 한 교정시설에서 ‘드론잡는 드론’ 시연 모습. 드론에 달린 그물을 이용해 미식별 드론을 잡는 방식이다.
지난해 경기도의 한 교정시설에서 ‘드론잡는 드론’ 시연 모습. 드론에 달린 그물을 이용해 미식별 드론을 잡는 방식이다.
드론 스나이퍼. 미식별 드론 또는 적의 드론의 전파를 교란해 무력화 하는 드론 재밍건(전파차단기).
드론 헌터. 미식별 드론 또는 적의 드론의 전파를 교란해 무력화 하는 소총형 재머(전파차단기). 업체는 무력화 거리가 최대 1Km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드론봇은 드론(Drone-소형무인비행체)과 로봇(Robot)의 합성어다. 드론봇은 아군의 인명피해 없이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이다. 들키지 않고 공격할 수 있는 무인 스텔스 드론에 폭탄을 장착하고 적의 하늘을 휘젓는 다면 어떨까? 게다가 가격도 저렴하다면… 상상만으로도 놀라운 일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여러 기업에서 공격용 드론을 개발하고 있고, 적의 드론 공격을 막기 위한 기술 또한 발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드론봇 전투발전 컨퍼런스’는 이러한 장비들의 발전상을 잘 보여주었다. 현재 개발 중인 장비부터 실전에 당장 투입 가능한 드론까지 200여 드론봇이 전시됐다.

행사를 주최한 육군은 “이번 컨퍼런스는 육군이 미래 전장의 판도를 바꿀 5대 게임체인저(핵심전력) 중 하나로 추진하고 있는 드론봇 전투체계의 개념과 비전, 전력발전 방향을 소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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