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 다시 희망으로]교통안전문화硏-박물관 운영…안전한 교통문화 정착에 온 힘

동아일보

입력 2018-03-30 03:00 수정 2018-03-30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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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삼성화재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손해보험업에 관련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먼저 교통사고 감축 및 선진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이다.

삼성화재는 안전한 교통 문화 정착을 위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운영한다. 2001년 7월 설립된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선진 교통 문화 정착과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조사, 연구, 정책건의, 계몽활동 등을 진행해오고 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1998년 5월 개관한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차 전문 박물관으로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클래식카 시승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제공한다.

장애인 자립 지원에도 적극적이다. 삼성화재는 1993년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를 설립했다. 시각장애인에게 현재까지 총 20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분양했다. 안내견을 분양받은 시각장애인들은 대학생, 교사, 공무원, 피아니스트 등 당당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해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뽀꼬아뽀꼬’ 음악회와 ‘비바 체임버 앙상블’은 음악에 재능 있는 장애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다. 이탈리아어로 조금씩 조금씩이란 뜻의 ‘뽀꼬아뽀꼬’ 음악회는 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무대로 매년 개최된다. 더불어 장애 학생을 전문 연주자로 성장시키기 위해 2015년에는 ‘비바 체임버 앙상블’을 창단해 정기적인 교육과 마스터 클래스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부, 장애인먼저실천운동본부와 함께 제작하는 ‘청소년 장애 이해 드라마’도 장애인을 위한 대표적인 사회 공헌 활동이다. 드라마는 2009년부터 매년 장애인의 날에 방영되고 있으며 제작부터 출연까지 모두 재능기부로 만들어진다. 이 활동은 2016년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소외계층 경제적 자립을 위한 사회 공헌도 다양하게 진행된다. 삼성화재는 1993년부터 교통사고 유자녀를 매년 선정해 생활비, 교복 등 경제적 지원과 함께 임직원과 일대일로 정서적 교감을 나눈다. 또 순직 경찰관의 뜻을 기리고 남은 가족의 경제적 어려움을 지원하는 ‘삼성화재 큰사랑 장학금’을 운영하며 2012년부터는 소방방재청과의 협약을 통해 순직 소방관 유자녀에게도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금융 소외계층을 위한 활동으로는 ‘미소금융사업’이 있다. 창업 및 사업 자금을 무담보, 무보증으로 대출해주며 대출 지원 외에도 경영 컨설팅, 마케팅 지원 등을 제공한다.

임직원 및 보험설계사의 자발적 참여도 주목된다. 삼성화재 임직원들은 급여의 일부를 자발적으로 모아 조성한 드림펀드로 산림청, 사단법인 생명의 숲과 함께 초중고교에 숲을 조성하는 ‘드림스쿨’과 소외계층 어린이들의 놀이공간을 보수하는 ‘드림 놀이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임직원 봉사팀 ‘삼성화재 봉사단’은 삼성화재 사회 공헌 활동의 핵심이다. 임직원과 임직원의 가족이 함께하는 전국 260여 개의 봉사팀은 헌혈 캠페인, 연말 이웃사랑, 명절 희망 나눔 등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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