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나는 첫 배낭여행…‘OoK’와 함께라면 OK!

김재범 기자

입력 2018-03-22 05:45 수정 2018-03-22 0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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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콜로세움 앞에서 스페인 FC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들고 포즈를 취한 내일투어 배낭여행 브랜드 아웃오브코리아의 고객들, 프랑스 방문 때 즐길 수 있는 파리 세느강 유람선, 영국 런던의 새로운 명물인 빅아이, 전문 코디네이터가 여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는 내일투어 배낭여행 오리엔테이션(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내일투어

여행 전 OT 통해 준비물 안내
전문인솔자 동행해 안전 보장
연령대·동반자별 상품 세분화
마음 맞는 일행과 소중한 추억


# 나 홀로 자유여행을 떠나자니 현지서 외롭고 심심할 것 같은 데다 살짝 겁도 난다.

# 숙소부터 현지 활동까지 모두 함께하는 패키지 여행을 가자니 틀에 박힌 일정에 얽매이는 것이 답답하다.

해외여행을 준비하면서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선택의 고민을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대개는 둘 중에 그래도 조금 더 마음이 끌리는 방식으로 정하지만 완벽하게 흡족하지는 않다. ‘단체배낭여행’은 패키지·개별로 크게 양분화된 시장의 또 다른 수요에 맞춘 여행 상품이다. 단체배낭여행의 콘셉트는 단순하지만 분명하다. ‘이동은 함께, 여행은 자유롭게’.

개별자유여행 브랜드 ‘금까기’로 유명한 내일투어가 운영하는 배낭여행 브랜드 ‘아웃오브코리아’는 이런 단체배낭여행의 매력을 극대화한 다양한 상품 운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뜻 맞는 사람과 즐겁게, 전문 인솔자와 안전하게

단체배낭여행은 누구랑 가느냐는 것이 중요하다. ‘여행은 사람으로 기억된다’는 말처럼 동반자에 따라 여행의 재미가 달라질 수 있다. ‘아웃오브코리아’의 강점은 서로 잘 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여행할 수 있도록 세분화된 카테고리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배낭여행팀을 구성할 때 연령대, 성별 등을 고려해 모든 참가자가 만족할 수 있도록 세심하고 까다롭게 구성한다. 각 여행자의 취향 및 일정에 따라 여러 도시를 고루 돌아보는 일정부터 한 나라만 파고드는 여유로운 일정까지 동선을 효율화한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국가공인 전문 인솔자가 인천공항에서부터 동행하기 때문에 해외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안전을 보장한다. 도시간 이동은 인솔자와 함께 팀원들이 함께 하지만 해당 도시에서는 각자 취향에 맞게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단체배낭여행의 모토이다. 이때 든든한 버팀목이 해당 지역의 전문 인솔자이다. 각 도시별 필수 여행 팁부터 여행 중 마주칠 수 있는 여러 안전사고를 대비해 준다. 여행 중 애로사항이 발생할 경우, 인솔자의 도움을 받을 수 있어 특히 초보여행자에게는 큰 도움이 된다.

여행의 즐거움은 준비과정에서 정해진다는 말이 있다. 떠나기 전에 얼마나 잘 준비했느냐에 따라 현지에서 누리는 즐거움이 달라진다. 배낭여행 서비스현지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내일투어의 코디네이터는 배낭여행 준비 과정에 든든한 나침반이다. 고객 취향에 맞는 일정으로 최고의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상담을 진행하고, 니즈를 파악하여 상품을 구성한다. 출발 전 오리엔테이션부터 매주 진행하는 배낭여행 설명회를 통해 배낭여행 준비물 체크리스트, 주의사항, 각종 티켓 사용법 등 여행에 필요한 중요 사항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다.

또한 현지에서 긴급상황 발생시 즉시 연락 가능한 전문 코디네이터 24시간 비상 연락망 서비스도 갖추고 있다.

중·장년층 유럽 배낭여행의 붐을 일으킨 tvN ‘꽃보다 할배’. 사진제공|tvN

● 배낭여행도 연령대 맞춰 고르기 나름

단체배낭여행은 요즘 지역 뿐만 아니라 함께 가는 일행에 따라서도 세분화되고 있다. ‘아웃오브코리아’의 단체배낭여행 상품은 서로 통하는 일행끼리 즐거움이 높아지도록 연령대별로 세분화했다. 자신의 취항이나 여행목적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우선 ‘단체여행 비바체 15일’은 유럽지역의 배낭여행을 생각하는 대학생들에게 추천할 수 있는 상품이다. 유럽여행에서 핵심 코스로 꼽히는 영국, 프랑스, 스위스, 이탈리아로 코스를 구성했다. 단기간에 유럽여행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맞다. 전 일정 국가공인 전문 인솔자 동행, 유럽 왕복 항공권, 공항-호텔 픽업 서비스 1회 제공한다. 국가 간, 도시 간 이동은 유레일 셀렉트 패스, 런던-파리 유로스타 2등석 탑승권을 통해 편리하게 할 수 있다. 이 밖에 스위스 알프스 등정권, 파리 몽파르나스타워 입장권, 파리 세느강 유람선 탑승권도 함께 제공한다.

‘단체배낭 알레그로 10일’은 3040세대의 여행에 딱 맞는 상품이다. 직장 동료나 친구끼리 짧고 굵게 떠나고 싶을 때 안성맞춤이다. 요즘 유럽여행에서 가장 핫한 지역인 스페인의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세비야, 론다, 그라나다 등 핵심지역을 돌아보는 여정이다.

인솔자, 숙소, 항공권 등은 ‘비바체’와 동일하고 도시 간 이동은 철도 구간권을 사용한다. 플라멩고 공연, 바르셀로나-가우디 워킹투어 등 지역 특색에 맞는 현지투어도 포함됐다.

‘단체배낭 스타카토 11일’은 가족끼리 오붓하게 유럽여행을 가고 싶을 때 눈여겨 보면 좋다. 전문 인솔자와 함께 유럽의 대표 도시 파리와 청정자연 스위스 그리고 이탈리아를 돌아보는 여정이다.

중국 운남.

배낭여행이라고 해서 꼭 유럽이나 미주 등 장거리를 이동하는 것이라고 여기는 것은 선입견이다. ‘운남 칸타빌레 9일’은 중국에서 떠오르는 여행지인 운남 지역을 돌아보는 상품이다. 운남은 ‘채색 구름의 남쪽’이라는 뜻으로 아름답고 풍요로우며 신비로움으로 가득한 중국 지역이다. 전일정 호텔 투숙과 조식 제공, 중국 왕복 국제선과 곤명 지역 국내선 항공권을 제공한다. 역시 전문 인솔자나 현지 가이드가 여정 내내 동행한다.

특히 이 상품은 곤명에서 여강, 여강에서 대리까지 기차 침대칸을 이용해 이동하는데 한국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중국 침대열차의 매력도 느껴볼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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