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빙그레, 산학연계 교육협력 MOU 체결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3-12 11:25 수정 2018-03-12 11:30
▲ 국민대-빙그레 산학협력 MOU 체결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와 ㈜빙그레(대표이사 박영준)가 지난 9일 국민대 본부관에서 산학협력 MOU를 체결하고 2018학년도 1학기부터 빙그레와 산학연계 교육과정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빙그레의 정영주 디자인실 실장, 김아영 과장, 박혜진 대리, 국민대 차주헌 산학협력단장, 김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 천애리 교수 등이 참석하여 대학과 기업 간 지속가능한 산학협력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체적 계획으로는 앞으로 국민대 시각디자인학과 ·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브랜드랩과 빙그레는 한 학기 동안 빙그레의 주요 브랜드인 ‘아카페라’와 ‘쥬시쿨’의 브랜드 로고디자인 및 패키지디자인 교육을 진행한다.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현직 디자이너의 조언을 통해 상품화 할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기반의 산학연계 교육(Project based learning)을 통해 우수 성적을 거둔 학생팀에게는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 이규선 학생(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17학번)은 “평소 많이 접해왔던 상품의 브랜딩 작업을 직접 참여하는 것은 소중한 경험”이라며 “평소 이론으로만 접했던 브랜딩 작업을 실제로 적용해보며 새로운 노하우를 익히고, 전공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라고 수업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김민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인기제품의 브랜드 로고와 포장 패키지 개발 과정에 참여하며 산업 현장에서의 경험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실현 시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빙그레 디자인실 정영주 실장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능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빙그레는 앞으로도 국민대학교와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공동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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