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패럴림픽 국가대표에 10억 전달

강유현기자

입력 2018-03-06 03:00 수정 2018-03-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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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회장 “장애인 스포츠 적극 후원”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왼쪽)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이 5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금융 사옥에서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 후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제공

하나금융그룹이 ‘2018 평창 겨울패럴림픽’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장애인 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10억 원을 후원했다.

하나금융그룹은 5일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평창 겨울패럴림픽 국가대표 후원식’을 열고 스포츠 발전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과 이명호 대한장애인체육회장, 장애인 스포츠협회 4곳 회장단, 대한장애인체육회 홍보대사로 위촉된 박세리 전 여자골프 국가대표 감독 등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은 평창 겨울올림픽 및 겨울패럴림픽 공식 후원사다. 공식 후원과 별도로 패럴림픽 국가대표 선수들과 장애인 스포츠 선수들을 위해 10억 원을 내놓은 것이다. 하나금융은 컬링, 아이스하키, 바이애슬론,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알파인스키 등 겨울패럴림픽 6개 종목을 모두 지원한다.

이 같은 후원 활동은 하나금융이 올해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휴매니티(인류애)에 입각한 기업문화 정착’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후원식에서 김 회장은 “겨울패럴림픽의 성공적 개최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장애인 스포츠를 육성하고 장애인을 바라보는 시선을 바꾸기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하나금융은 SK그룹이 국내 최초로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민간펀드에 투자했다. 또 산업단지 내 소재 기업에 총 3조5000억 원의 금융 지원을 하기로 했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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