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듀플러스] 강소기업과 함께하는 청년일자리창출

동아일보

입력 2018-03-06 03:00 수정 2018-03-0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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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일자리창출과 직접 연계되어 있으며, 무엇보다 기업과 함께 함으로써 상생효과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지역기업과 채용연계형 교육과정 혹은 계약학과를 운영하고 실제 기업이 원하는 요소를 교육과정에 포함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청년일자리 문제의 근본 원인은 일자리 미스매치, 재교육 비용, 전공 불일치, 조기 퇴사 등을 꼽고 있다. 또한 구직자와 구인자 간 정보 비대칭으로 발생하는 문제점들이 제시되고 있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산업계의 수요를 바탕으로 공동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교육과정에 산업계가 직접 참여하며 현장과 똑같은 ‘현장미러형 실습실’을 구축해 정보의 비대칭으로 인한 미스매치를 줄일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지난 1년간 20개 대학과 637개 기업, 1,892명의 학생이 이 사업에 참여했으며 56개의 교육과정이 만들어 졌다. 특히 졸업과 동시에 입사가 확정되는 채용 약정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진로를 명확히 제시하고, 기업은 원하는 인력 확보를 안정적으로 가능하게 한다. 지난 한해의 성과는 464명의 학생들이 채용약정을 맺어 입사혜택을 받게 됐다.

무엇보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은 중소기업이 강소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우수한 청년들이 진입하고자 희망하는 새로운 구심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토대로 대학과 상생효과를 높이며, 근본적으로 일자리 생태계를 변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중소기업의 환경 구조 변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들의 인식 전환을 토대로 청년일자리 창출의 생태계를 변화시킨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현재 20개의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이 구성되어 “강소기업과 함께 하는 일자리 상생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국회정책포럼에서 토론회를 주최한 노웅래 의원은 “청년실업이 심각할수록 대학과 기업 간 상생협력이 과제 중 과제인데 그런 의미에서 교육부가 재정지원을 하고 있는 LINC+사업은 뼈대”라며 “대학과 기업, 지역 산업 3자간 최적화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새로운 돌파구가 돼야 한다”고 전했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 전국협의회 김영미 회장(상명대학교)은 “20개대학 사업단장들이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 대학과 기업이 함께 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INC+ 사회맞춤형학과 중점형 사업단의 큰 활약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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