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 In 평창] 선수촌 맥도날드 매장 인기….선수들이 사랑하는 메뉴는?
스포츠동아
입력 2018-02-21 14:02 수정 2018-02-21 14:51
빅맥이 최고 인기, 추운 날씨에 커피도 많이 찾아
매일 2500명 이상 선수 방문, 선수촌 내 인기 장소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 중인 각국 선수들이 가장 좋아한 맥도날드 메뉴는 무엇일까.
맥도날드가 선수촌에 마련한 매장에서 오픈일인 2월1일부터 20일까지 주문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가장 인기가 높은 메뉴는 빅맥이었다. 이어 맥스파이시 치킨 버거(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가 인기가 높았다. 커피 등의 온음료 제품도 많이 주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추운 날씨 탓인지 따뜻한 커피 등을 주문하는 선수들이 많으며, 매일 2000~3000잔 가량의 커피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로 주문하는 커피는 조금씩 달랐다. 한국 선수들은 아메리카노가 가장 선호했지만, 해외 선수들은 우유 베이스인 카푸치노와 카페라떼를 주로 주문했다. 특히 유럽 선수들은 에스프레소나 엑스트라 더블샷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올림픽 일정이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늘어나 선수촌 맥도날드 매장에는 하루 평균 2500명 이상의 선수들이 방문하고 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의 공식 파트너인 맥도날드는 선수촌 매장에서 전 세계에서 방문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맥도날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스피드 스케이팅 여자 3000m 경기에서 금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카를레인 아흐데레이크터 선수는 금메달을 결정 지은 후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성적이 좋게 나오는 날이면 맥도날드에 가서 햄버거를 먹었다”며 “금메달을 땄으니 또 맥도날드에 가야 되겠다”며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긴 쇼트트랙 대표팀의 임효준 선수 또한 남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뒤 “햄버거가 가장 생각난다”고 말하기도 했다.
맥도날드 관계자는 “한국 대표 선수들이 자주 방문하여 식사와 디저트를 즐기고 있으며, 북한 대표 선수단도 종종 찾아 버거는 물론 아이스크림류와 애플망고 스무디 등 디저트를 즐겨 먹는다”고 전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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