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대학교 제 8대 김재홍 총장 취임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2-05 17:40 수정 2018-02-05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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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디지털대학교 제 8대 김재홍 총장 취임

김재홍 제8대 총장 취임식이 5일 서울디지털대학교 강서캠퍼스에서 개최됐다.

김 총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교육의 공공성과 온라인 대학의 특수성을 감안할 때 과거 정부의 사이버대학에 대한 정책적 지원은 지나치게 취약했다”며 “민주진보 정부일수록 사이버대학 지원에 무게를 둘 수 있을 것이다. 향후 크게 개선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한국이 세계 온라인 고등교육에서 선도적 역할을 하는 것은 디지털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국가위상에 걸맞은 것”이라며 “중국, 동남아시아, 중앙아시아, 중남미 등 해외의 인터넷 이용자들에게 온라인 교육의 기회를 널리 제공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이어 “온라인 교육의 특성이라 할 수 있는 광역성, 보편성, 다층성을 생각할 때 졸업생들이 사회 곳곳에서 관용과 포용, 봉사와 사회공헌 정신으로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특별히 설계된 전인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과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총장은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하버드대에서 니만펠로우 언론연구과정을 수료했다. 동아일보 정치부 차장과 논설위원을 거쳐 경기대학교 교수와 정치전문대학원장을 역임했다. 이어 제17대 국회의원 재임 시 문화관광방송통신위원회 간사 겸 법안심사소위원장으로 활동했으며,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민주당 추천 몫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냈다.

이 날 취임식에는 학교법인 서울디지털대학교 정순택 이사장, 이기우 인천재능대학교 총장, 허욱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고삼석 방통위 상임위원, 허운나 채드윅 국제학교 교장, 원격대학교육협의회 남궁문 회장(원광디지털대 총장) 권오곤 국제형사재판소 당사국총회 의장, 법무법인 바른 총괄대표 문성우 전 법무차관, SBS홀딩스 신경렬 사장 등 내외빈 및 대학 교직원이 참석했다.

한편, 2001년 국내 설립된 사이버대학인 서울디지털대학교는 현재 24개 학과에 1만 3000여 명의 재학생을 보유하고 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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