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뷰] '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 방치형RPG의 새 지평 열까

동아닷컴

입력 2018-01-19 15:03 수정 2018-01-1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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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포링의 역습'(이하 포링의 역습)은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방치형 캐주얼RPG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방치형RPG라고 하면 잘 나와도 매출 30~40위권 수준에서 머무는 경우가 많아 큰 화제가 되지 않지만, '포링의 역습'은 상황이 살짝 다르다.

중국은 물론 대만, 말레이시아, 라오스 등 아시아권에서 앱스토어 매출 상위권을 기록했고, 국내에서도 여전히 '라그나로크'의 IP가 강력한 힘을 발휘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타 방치형RPG에 비해 주목도가 높다. 1월말 출시를 앞두고 '포링의 역습'을 살짝 살펴봤다.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에 원작의 추억까지>


수많은 방치형RPG가 등장하는 중국에서 '포링의 역습'이 선전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라비티에서는 강력한 커뮤니티 기능과 충실한 원작 구현을 첫 번째 비결로 꼽고 있다.

라그나로크 : 포링의 역습의 PVP와 거래소 / 그라비티 제공

한국 서버에 접속한 게이머들은 누구나 '친구' 탭을 통해 친구를 추가할 수 있으며 게임 아이템을 주고받을 수 있는 '거래소'와 '길드' 시스템, 그리고 PVP 시스템 등을 즐길 수 있다.

원작 라그나로크의 코스튬 등 재미요소 재현 / 그라비티 제공

또 원작 '라그나로크 온라인'의 음악과 아름다운 프론테라, 독특한 전직 시스템과 카드, 코스튬 등 다양한 재미 요소가 모바일 게임에 맞게 적용되어 과거 PC게임을 즐겼던 게이머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점도 '포링의 역습'이 가진 경쟁력으로 손꼽히는 상황이다.

<강력한 커뮤니케이션 및 영상 시스템>

'모바일 게임에 최적화된 UI와 채팅 시스템' 또한 '포링의 역습'이 가직 최대의 경쟁력으로 손꼽힌다.

쉽게 채팅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 그라비티 제공

개발사 측은 게이머들의 플레이 동선을 맞춰 가장 편한 UI를 선택해 개발했다는 사실과 함께 자칫 게임의 자동화에 침식되어 흥미를 잃는 방치형 게임의 단점을 보완하는 요소로서 게이머들이 플레이 도중에 언제라도 다른 게이머들과 교류하며 지루함을 달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영상 시스템을 통해 게임 플레이 영상 및 공략 영상을 촬영해 다른 플레이어들과 공유하는 점도 '포링의 역습'이 가진 인기의 비결로 지목되고 있다.



<여행의 동반자이자 수집 요소 '펫'>


마지막으로 '포링의 역습'의 가진 또 다른 인기 비결로는 '펫' 시스템이 손꼽힌다.

'펫'은 게이머의 캐릭터와 함께 모험을 즐기는 수집형 콘텐츠로, 게이머는 펫과 함께 모험을 즐길 수도 있지만 펫을 출전시켜 별도로 퀘스트를 수행할 수도 있다.

다양한 펫 육성의 재미 / 그라비티 제공

게이머와 모험을 떠나는 펫은 총 6종이며, 이와 별개로 20여 종의 펫을 지정해 퀘스트 수행을 지시할 수 있다. 이렇게 퀘스트를 클리어한 펫은 각종 보석, 장비 지도 및 펫 사료 등의 아이템을 보상으로 가져온다.

이렇게 귀여운 펫을 레벨업시키고 또 퀘스트의 형태와 펫의 능력이 상성관계를 이루는 등 전략성이 있어 게이머들의 흥미를 자아내게 했다는 것이 그라비티 측의 분석이다.

현재 마지막 담금질 중인 '포링의 역습'은 오는 1월말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으며, 그라비티 측은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이벤트로 게이머 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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