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분양현장]집값 훈풍에 ‘날개 단’ 강동 오피스텔 몸값도 함께 뛴다

김민식 기자

입력 2018-01-19 03:00 수정 2018-01-19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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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투시도.

《강동 부동산 시장이 심상치 않다. 최근 서울 강동구 일대에 대규모 정비사업이 가속화 되면서 높은 집값 상승은 물론 분양권엔 억대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처럼 강동구의 지역 가치가 치솟자 강동구 일대 오피스텔도 몸값을 높이며 덩달아 인기를 얻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 따르면 강동구 아파트 몸값이 강남, 서초, 송파 못지않은 상승세를 타고 있다. 부동산 114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강동구 아파트 매매가는 3.3m²당 2131만 원으로 전년 동기 3.3m²당 1867만 원에 비해 14.14% 상승했다. 이는 서울시 평균 상승률(11.63%)을 상회할 뿐만 아니라 강남구(14.04%)와 서초구(12.33%) 보다도 높은 상승폭을 기록한 것이다.

개별 단지도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자료를 보면 지난해 3월 입주를 시작한 고덕동의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 전용면적 84m²(16층)가 8억4000만 원에 거래됐다. 이는 입주 시점에 매매된 같은 주택형 15층(7억500만 원) 대비 19.15%가량 오른 것이다. 또 지난해 11월 고덕동의 ‘고덕 아이파크’ 전용면적 84m²(8층)는 8억5900만 원에 거래되면서 그 전해 동일 평형 9층(7억8500만 원)과 비교했을 때 9.43%가량 상승했다.

분양권 웃돈 또한 높게 형성돼 있다. 2016년 10월 분양한 ‘고덕 그라시움’ 전용면적 84m²의 경우 지난해 12월 9억4100만 원에 거래됐다. 이 단지의 분양가가 7억9600만 원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 대비 18.22%(1억4500만 원)가 오른 것이다. 강동구 고덕동의 A공인 관계자는 “강동 일대의 재건축 새 아파트들이 잇따른 조기 완판과 함께 높은 프리미엄을 형성하면서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었음에도 매물을 찾는 사람이 꾸준한 편이다”고 설명했다.

이 일대의 아파트 값이 들썩이고 있는 이유는 강남 못지않은 교통, 공원, 교육, 편의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서울지역에서도 주거 선호도가 높은 데다 최근 강동구에서 고덕지구(고덕동, 명일동 일부, 상일동 일부)를 중심으로 재건축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고덕지구는 지난해 3월 입주를 마친 ‘고덕 래미안 힐스테이트’(3658채)를 비롯해 ‘고덕 그라시움’(4932채), ‘고덕숲 아이파크’(687채), ‘롯데캐슬 베네루체’(1859채), ‘명일 래미안 솔베뉴’(1900채), ‘고덕 센트럴 아이파크’(1745채), ‘고덕 아르테온’(4066채) 등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이다. 사업이 일단락되는 2020년에는 2만4000여 채에 달하는 택지지구급 대규모 단지가 조성될 예정이다.

강동구 부동산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것과 맞물려 오피스텔 역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에 비해 자금 부담도 훨씬 적어 저금리 시대에 임대수익을 누리면서 개발에 따른 가치상승까지 기대해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정비사업에 따른 대규모 입주로 인구가 증가하면 주변의 인프라도 자연스레 확충돼 주거환경은 더욱 좋아지게 마련이다.

실제로 강동구 오피스텔 몸값도 함께 뛰고 있다. KB부동산 시세 자료를 보면 강동구 천호동의 ‘힐탑프라자’ 오피스텔 전용면적 28m²는 지난해 1억2500만 원에서 1억4000만 원으로 12% 나 뛰었다. 또 길동의 ‘은성’ 오피스텔 전용면적 33m²의 경우도 지난해 동안 7.89%(9500만 원→1억250만 원) 상승했다. 두 단지 모두 같은 기간 서울시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 상승률(2.4%)을 크게 웃도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효성이 강동구 명일동 일대에서 선보이는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고역덕 초역세권으로 입지여건이 우수한 데다 최근 강동구 내 새 아파트들이 높은 프리미엄과 함께 청약에서 잇따른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보니 오피스텔에 대한 가치가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고 설명했다.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는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19∼36m² 총 410실 규모다. 지하층은 주차장, 지상 1∼4층은 연면적 6032m² 규모의 상업시설, 지상 5∼20층은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는 교통 공원 편의 학교 등의 생활 인프라를 한걸음에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입지를 갖췄다. 우선 지하철 5호선 고덕역 4번 출구와 10m 거리에 있는 초역세권 오피스텔로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특히 고덕역은 2025년 지하철 9호선 환승역으로 개통하게 돼 이를 통해 강남 업무지역까지 15분이면 이동이 가능하다.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가 자리 잡고 있는 고덕지구는 녹지율이 47%로 타 신도시 보다 높다. 특히 단지 앞에 송림근린공원이 있으며 명일근린공원, 두레근린공원, 까치근린공원, 원터근린공원, 샘터공원, 고덕산 등이 도보권에 위치해 여가활동은 물론 쾌적하고 여유로운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여기에 이마트가 도보 1분 거리에 있으며 강동경희대병원, 온조대왕문화체육관, 강동아트센터 등의 편의시설도 모두 걸어서 이용 가능하다. 또 반경 1km 거리에 명원초, 묘곡초, 배재중, 명일여고를 비롯해 한영외고, 한영고, 배재고 등의 명문학군이 자리해 교통·편의·교육·공원 등의 원스톱 생활을 누릴 수 있다.

대규모 상업업무 복합단지 조성으로 배후 수요도 풍부하다. 단지 주변으로 삼성엔지니어링, 세스코, 세종텔레콤 등 수용인원 1만5000여 명에 달하는 강동첨단업무단지가 입주해 있으며 3만8000여 명을 수용하는 엔지니어링 복합단지와 수용인원 1만6000여 명의 고덕 상업업무복합단지 등이 완공될 예정으로 배후수요만 6만9000여 명에 달할 전망이다.

고덕역 효성해링턴 타워 더퍼스트는 1인 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스튜디오타입(원룸형)부터 2인가구가 거주할 수 있는 투룸형까지 다양한 평면으로 설계된다. 특히 최상층에 자리 잡은 16개 실은 복층 구조로 설계돼 개방감을 높였으며, 전용면적 26∼36m² 일부 실에는 테라스가 설치돼 공간 활용을 극대화했다.

견본주택은 서울 송파구 잠실동 196-12에서 19일 개관한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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