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기마다 기록 경신”…삼성전자, 작년 영업이익 53조6000억 ‘사상 최대’
동아일보
입력 2018-01-09 09:20 수정 2018-01-09 09:28
사진=동아일보DB
삼성전자가 지난해 처음으로 영업이익 53조6000억 원을 기록하며 연간 영업이익 50조원 시대를 열었다. 연간 매출액은 239조6000억 원으로 역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9일 지난해 4분기 영업실적(잠정·연결 기준) 공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의 2017년 매출은 전년(201조 8700억 원) 대비 18.69%, 영업이익은 전년(29조2400억 원) 대비 83.31% 증가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22.4%로 역대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전 사상 최고치였던 2013년의 매출액 228조6900억 원과 영업이익 36조7900억 원 기록도 가볍게 넘어섰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66조 원, 영업이익은 15조1000억 원으로, 분기 기준 영업이익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분기의 62조 500억원 대비 6.37%, 전년동기의 53조 3300억원 대비 23.7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14조 5300억원 대비 3.92%, 전년동기 9조 2200억원 대비 63.77%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잠정 실적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꾼들은 “대단. 저런 기업이 한두 개 더 있어도 대한민국은 더 날아갈 수 있을텐데(ghsk****)”, “성과급 얼마나 나올까(ccw0****)”, “반도체가 삼성전자를 먹여 살리고 있네요(reds****)”, “대단하네. 이런 기업이 서너개만 더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나 국가산업의 포트폴리오가 삼성전자 반도체에만 의존하고 있어서 외나무나리에 올라서 있는 느낌이다(visi****)”, “매 분기마다 기록 경신하네 ㅎㅎ 역시 갓성(pok_****)”, “미우나 고우나 대한민국의 자랑스런 기업임에는 틀림없어 보인다(zeus****)”, “성과급 잔치. 개부럽(qord****)”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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