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20대는 ‘연애운’, 30대는 ‘재물운’ 주로 본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8-01-08 13:41 수정 2018-01-08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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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알바천국 제공

알바천국 조사 …10~30세대 90% “운세 본 경험 있다”

10~30세대 90%는 신년맞이 사주풀이 등 운세를 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10대와 20대의 경우 연애운을, 30대의 경우 재물운을 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은 지난 12월 21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0~30회원 1,608명을 대상으로 ‘운세 보시나요?’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10~30세대 10명 중 9명(90%)이 운세를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일년에 한 번’(25.5%) 본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반년에 한 번’(25.1%), ‘일주일에 한 번’(13.3%), ‘한 달에 한 번’(13.3%)’, ‘한 달에 2~3번’(12%)순으로 집계됐다.‘매일’본다는 응답자도 전체의 10.8%에 달했다.

선호 점술로는 사주풀이(35.2%)와 타로점(24.7%)이 각각 1,2위로 뽑혔다. 이어 별자리 운세(14.1%), 띠별 운세(12.6%), 궁합(4.3%), 토정비결(4.1%), 손금(2.8%), 관상(2.2%) 등의 순이었다. 특히 20대와 30대는 사주풀이(20대 36.1% ·30대 49.2%), 10대는 타로점(31.5%)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10~30세대는 운세 중에서도 연애운(38.5%)에 대한 관심이 가장 많았다. 이어 재물운(33.6%), 취업운(12.2%), 학업운(10%), 건강운(2.3%), 시험운(2%), 결혼운(1.4%) 순이었다.

관심 운세는 연령별로도 차이가 있었는데, 10대와 20대의 경우 연애운(10대 46.5% · 20대 41.5%)을, 30대의 경우 재물운(69.7%)을 주로 본다고 말했다.

운세 결과를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한 조사에서는 ‘20%~40% 신뢰’(31.5%), ‘40%~60% 신뢰’(29.1%), ‘10% 이내’(17.2%)”, ‘60%~80% 신뢰’(15.4%)”, ‘80% 이상’(6.7%)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운세 결과에 대한 신뢰도는 20대, 30대보다 10대가 더 높았다. ‘운세 결과를 80% 이상 믿는다’라고 답한 응답비율이 10대 9.9%, 20대 6.5%, 30대 3.2% 순으로 나타난 것.

한편 운세를 보는 방법은 애플리케이션(29.3%)과 인터넷 사이트(26.4%)가 제일 많았고, 직접 점집을 방문하거나 운세 테마 카페를 찾는 응답자도 각각 20.3%, 10%를 차지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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