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NC+]‘미래 보건의료산업 선도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추진

동아일보

입력 2017-12-27 03:00 수정 2017-12-27 03:00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산학협력고도화사업단

춘해보건대(총장 김희진)는 1968년 부산에서 춘해간호학교로 출발한 49년 전통의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이다.

현재 4년제 간호학과, 3년제 치위생과, 물리치료과, 응급구조과, 작업치료과, 안경광학과, 방사선과, 언어재활과, 유아교육과, 2년제 보건행정과, 의료공학과, 사회복지과, 요가과의 13개 학과로 재학생의 89.8%가 보건의료계열이며, 1만7495명(2017.4.1.기준)의 졸업생을 배출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독일, 노르웨이 등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최근 춘해보건대는 ‘국내 최고의 보건의료 특성화대학’에 머무르지 않고, ‘2020년까지 세계적 보건의료특성화 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비전을 세워 창의·인성역량, 현장중심 전공역량, 글로벌 역량을 갖추고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국제적 수준의 전문 보건의료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현장재현형 실습실과 최첨단 실습기자재를 활용한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및 현장중심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산업체 요구에 가장 부합하는 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시스템을 운영함으로써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고등직업교육의 차별화를 위해 입학에서 졸업까지 다면적 교육지원을 추구하는 춘해보건대의 H2O시스템은 H(Humanity) 창의·인성 최우선 대학, H(Health) NCS 기반의 보건의료 교육품질 최우수 대학, O(Optimization) 글로컬 보건의료 최적화 대학을 의미한다.

그 결과 1급 응급구조사, 작업치료사 전국수석 배출을 비롯해 간호사, 치위생사, 물리치료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평균보다 훨씬 웃도는 합격률을 달성하였다. 또 2013∼2015년 부산, 울산, 양산, 김해지역 3년 연속 취업률 1위(2015년 춘해보건대 취업률 81.1%, 전문대학 전국 평균 69.5%)를 차지했으며, 교육부 고등직업교육품질인증과 세계작업치료사 연맹(WFOT)이 인증한 교육기준을 바탕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Ⅰ유형) 첫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A등급)’, 2016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Ⅰ유형) 중간평가 ‘계속지원대학’, 2017년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Ⅰ유형) 연차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매우 우수(S등급)’에 선정되는 등 우수한 교육과정부터 높은 취업률까지 보건의료를 선도하는 명품 교육을 입증하였다.

보건의료 분야 선도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인 춘해보건대는 올 5월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 전문대학 육성사업(LINC+) 산학협력 고도화형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춘해보건대의 LINC+사업은 보건의료 전문인재+미래산업 선도인재 양성을 위해 미래인재의 역량을 ‘창의적 인성+융복합 문제해결능력+주도적 인지능력+소프트스킬 보건의료능력’으로 정의하고 소프트웨어 교육, Bio Medical IT 기반 교육, 3D프린팅 교육 등을 정규 및 비정규 교육과정에 적용하기 위하여 다양한 학사제도 개편을 추진하고 있다.

춘해보건대는 이번 LINC+사업을 통해 보건의료의 새로운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

첫째, 취업 중심의 교육과정 운영에서 더 나아가 산학협력에 중점을 둔 대학 조직 및 교육과정 운영 시스템으로 개편하여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다.

둘째, 전공 기반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을 위해 전문대학에서 부족한 산학연 공통 연구에 힘쓰고자 한다. 창의적 캡스톤 디자인을 통한 산학공동 교육, 산업체의 애로기술 해결을 위한 공통 연구 등을 통하여 사업화 확장을 단계별로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학생 및 교수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실현되어 사업화될 수 있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각종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시제품 제작 지원, 기술 지도, 산업체 자문 등을 지원함으로써 우수한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는 창작터구축을 통해 신규 창업의 창작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보건의료 특성화대학 넘어 의료산업 비지니스 캠퍼스로 성장”▼


김기홍 사업단장
춘해보건대는 이번 LINC+ 사업을 통해 보건의료 특성화 선도대학에서 보건의료산업의 비즈니스 캠퍼스로서의 역할을 확대해 지역사회 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구심점이 될 것이다.

춘해보건대는 그동안 핵심 실무인증제, 산업체 교육과정 개발 참여 등으로 산업체 요구에 맞춘 인재 양성으로 취업 후 학생과 산업체의 만족도가 높으며, 취업률 또한 매우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이번 LINC+ 사업을 통해 높은 취업 성과 창출과 더불어 다양한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보건의료산업 분야의 결합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대학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다.

교육과정 운영에서도 4차 산업혁명에서 요구하는 창의융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캡스톤 디자인 등 보건의료 분야의 우수한 직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할 뿐만 아니라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창의성, 협동능력과 의사소통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접목하고자 한다.

특히 울산지역의 유일한 보건의료특성화대학으로 LINC+사업 1차 연도에는 3D프린팅 기술을 보건의료산업에 접목할 수 있는 기반 조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차 연도에는 융합기술신속대응센터(URI)를 중심으로 실제 필요한 실용기술을 기업에 제공하고 공동 개발, 사업화를 추진해 보건의료산업의 상생을 실천할 것이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