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문기업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文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참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2-21 11:35 수정 2017-12-21 11:42
▲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
시진핑 주석 주최 국빈 만찬에 한국 대표 기업으로 초청받아
인공지능 챗봇 등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와이즈넛의 강용성 대표가 지난 1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경제사절단원으로 참여했다. 인공지능(AI) 챗봇 기업 대표가 현직 대통령 경제사절단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방중 경제사절단에 강 대표가 동행하게 된 것은 와이즈넛이 중국을 비롯한 세계 10개국에 언어처리기반 인공지능솔루션을 수출한 글로벌 강소기업이란 점과, 2008년 중국 상해에 설립한 ‘지쇼퍼(Gshopper)’의 온라인 무역거래 플랫폼 사업(중국 E-Commerce Total 플랫폼)을 통해 한국 기업의 중국진출에 가교 역할을 한 점이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중국 베이징을 방문한 강 대표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가 공동 개최하는 ‘한-중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한데 이어, 방중 이틀째인 14일에는 중국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주최한 국빈 만찬에 한국을 대표하는 16개 기업인 가운데 한 명으로 초청을 받았다. 이 만찬에는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본준 LG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CJ 회장, 구자열 LS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 최현만 미래에셋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강 대표는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 일정에 소프트웨어 분야의 인공지능 기업으로 유일하게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게 돼 기쁘다”며 “한-중간 중요한 시기에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참여한 만큼, 양국 간 경제교류의 발전에 이바지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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