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아트콜라보 엑스포서 젠한국 ·김상인작가 협업 상품 선봬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2-15 10:39 수정 2017-12-15 10:46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예술과 산업을 접목해 수출 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 ‘글로벌 아트콜라보 엑스포 2017’이 지난 5일 개최됐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코트라(KOTRA)가 주최·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아트콜라보 제품을 보유한 국내 300여 개사와 해외 바이어 18개국 170여 개사가 참가했다.

'아트 콜라보레이션'은 제품에 예술과 디자인을 입혀 스토리텔링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문화마케팅 전략이다. 선진국과 대기업 중심으로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 등에 적용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이런 아트 콜라보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모습이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최봉현)의 기업연계 상품개발 사업이 대표적이다. 한국문화의 가치를 현대적인 생활과 접목시켜 새로운 문화상품을 개발하고, 이에 대한 산업화·양산화를 통해 한국의 대표적인 한류상품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적극적인 홍보와 유통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개발·유통 모델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작년 말 젠한국은 해당 사업을 통해 주목받는 도예 작가인 김상인과의 협업을 진행 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기술을 가진 친환경도자기의 완성도에 공예의 정교한 아름다움이 더해진 모던하고 고급스러운 프리미엄 도자 머그 ‘김상인 머그세트’가 탄생했다. 김상인 머그세트는 이번 엑스포에 전시돼 브랜드와 작가의 성공적인 콜라보레이션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젠한국은 최고급의 정제된 원료를 배합해 고온에서 소성 결정화되어 성분이 포함되지 않은 ‘무연유약(Eco-Friendly)’ 사용으로 한국 최초 LOHAS 인증마크를 획득한 친환경 웰빙도자기다.

협업을 진행한 김상인 작가는 백자를 현대적 감성으로 전통 물레 성형하여 제작한다. 모던하고 단아한 제품이 특징으로 공예품대전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장 주목받는 신진 공예 작가 중 하나다.

한편,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공예·디자인 문화의 진흥과 발전을 돕기 위하여 설립된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의 공공기관이다. 공예가와 디자이너, 문화산업 전문가 등 문화예술계는 물론 학계와 산업계를 중심으로 한국인의 일상 속에서 공예와 디자인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