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과 게임 제작...자폐 특성 주인공 활약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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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2-01 18:46 수정 2017-12-01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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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이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똥! 똥! 똥!'을 발간해 관련 기관에 무료 배포했다.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똥!똥!똥(출처=게임동아)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 이하 넷마블)는 사단법인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이사장 김성재)와 함께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똥! 똥! 똥!'을 발간, 전국 전국 특수교육지원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공공도서관, 장애관련기관 등에 무료 배포했다고 금일(1일) 밝혔다.

넷마블이 지난 2014년부터 4년째 운영하고 있는 장애 인식개선 프로그램 '어깨동무문고'의 일환으로 발간하는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은 유아, 초등학생 시기부터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립하고 주변의 장애아동들과 건전한 또래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시작됐다.

올해 발간된 장애인권 교육용 동화책 '똥! 똥! 똥'은 자폐적 특성을 지닌 주인공의 활약을 통해 평소에 주목 받지 못했던 친구와의 협력과 이해의 소중함을 깨닫는 내용을 담았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장애 당사자의 시선으로 장애인권을 표현하기 위해 이소나, 유경화 작가 등 우수한 장애작가를 발굴해 그 의미를 더했으며, 넷마블 임직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영상 교육자료로도 제작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동화책을 활용해 보다 쉽고 즐거운 교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별도의 교구도 제작했으며, 동화책 내용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어드벤처 게임'도 제작했다. 멀티미디어 교육 환경에 익숙한 유아 및 초등 학생들이 장애인권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

넷마블 이나영 CSR 팀장은 "매년 장애작가 분들의 참여를 통해 진행되는 '어깨동무문고'로 장애인권에 대해 더욱 생생하고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며, "올해는 특히 동화책과 연계한 게임이 개발되어 아이들이 보다 친숙하게 장애인권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광민 기자 jgm2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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