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경기서 레드카드 받고 관람석으로 쫓겨난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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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11-16 15:06 수정 2017-11-16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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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축구 경기장에 뛰어들어 백태클로 공 가로채기에 성공한 강아지가 화제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Daily Mail)은 아르헨티나의 한 프로축구 경기에서 필드에 난입한 리트리버로 보이는 개가 백태클(?)로 공 가로채기에 성공한 동영상을 지난 14일(이하 현지 시간) 소개했다.

영상 속에서 개는 경기장을 질주하다 마침내 공을 잡은 선수의 후방으로 뛰어든다.

이후 단숨에 볼 인터셉트에 성공한다. 공을 잡고 있던 선수 마르코스 산체스(27·센트럴 코르도바)는 뒤로 엉덩방아를 찧는 모습.

지난 9일 아르헨티나 프로 축구팀 센트럴 코르도바(Central Cordoba)와 스포르티보 라스 파레야스(Sportivo Las Parejas) 간의 토너먼트 경기에서 벌어졌다.

이후 이 개는 선수들과 보안요원에 의해 필드 밖으로 옮겨졌지만, 다시 한 번 난입을 시도했다가 골키퍼에게 또 한 번 강제 연행되는 수모(?)를 겪었다.

개가 퇴장당하는 동안 경기는 잠시 중단됐다. 이후 이 개는 남은 경기를 지켜볼 수 있도록 허락 받는 대신에 스탠드로 올라가 다른 관중들과 함께해야 했다는 후문.

경기는 이 강아지의 바람(?)과는 달리 1대0 센트럴 코르도바의 승리로 끝이 났다.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3경기 출장정지(위험한 백태클로 퇴장 당한 선수들이 흔히 받는 추후징계)를 내려야 되는 것 아니냐" "선수가 다이빙을 한 것 같은 의심이 든다"며 즐거워하는 댓글들을 달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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