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보영 이대목동병원 교수,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수상

정용운 기자

입력 2017-11-15 16:22 수정 2017-11-1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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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을 수상한 오보영 이대목동병원 교수.

오보영 이대목동병원 외과 교수가 2017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을 수상했다.

오보영 이대 교수는 ‘대장암 세포에서 리빈(livin) 유전자 억제를 통한 항암약물 효과의 강화’라는 논문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논문은 암세포 사멸을 억제하는 물질인 리빈 유전자의 발현을 억제하면서 기존 대장암 치료 항암약물을 병용 투여했한 결과 항암약물을 단독으로 투여한 경우보다 항암 효과가 상승되는 연구결과를 담고 있다.

오보영 이대 교수는 “여전히 대장암 항암 치료에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들이 많다”며 “이번 연구를 계기로 이러한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두산연강학술상은 최근 2년간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중 가장 우수한 연구물에 수여하는 상이다. 우리나라 외과학 분야의 발전과 외과의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7년 제정했고, 수상자에게 상패와 함께 10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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