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없어서 못 팝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11-10 11:50 수정 2017-11-10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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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은 10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71-18, 71-19번지에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본보기집을 열었다. 오전 11시에 찾은 본보기집 내부는 20~30대 젊은 부부부터 40~50대 투자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로 북적였다.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 들어서는 오피스텔의 본보기집이 아무 연관이 없는 강남구 청담동에 마련된 점이 이례적이었다. 이와 관련해 분양대행사 한아름기획 이규호 부장은 “지역 수요와 투자수요를 모두 끌어들이기 위해 본보기집을 강남에 열게 됐다”며 “서초구나 관악구, 동작구에 거주하는 투자자들이 많이 방문했고 대구, 부산 등 지방 투자자들도 올라와 계약을 하고 갔다”고 말했다.

그는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가산동에 근무하는 기업 종사자들 수요가 워낙 풍부해 공실이 없는 입지”라면서 “그래서인지 유니트를 둘러보지도 않고 여러 채 계약하는 사람도 많았다”고 설명했다.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는 서울 금천구 가산동 233-5번지(구 한국세라믹기술원 부지)에서 선보이는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1개 동, 전용면적 17~35㎡, 총 1454실 규모다. 제2차 국가산업단지와 맞닿은 입지에 들어서 배후수요가 풍부하다. 국가산업단지는 현재 3개 단지에 총 9357개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13만5895명이 일하고 있다.

차량 이용 시 남부순환로와 서부간선로를 이용하기 편리하다. 대중교통으로는 지하철 1·7호선 환승역인 가산디지털단지역이 가깝고 신안산선(2018년 착공)이 예정돼 있다. 단지로부터 반경 1㎞ 범위 내에 현대·마리오·W 아울렛 등 대형쇼핑몰과 롯데시네마, 홈플러스 등이 있다.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 마련된 ‘가산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본보기집 전경.

단지 내부에는 잔디가 깔린 넓은 중앙광장과 산책 및 운동이 가능한 소공원 형태의 공개공지, 옥상가든, 유아놀이터 등이 마련된다. 커뮤니티에는 약 200평 규모의 피트니스센터와 골프연습장, 10룸 규모의 게스트하우스 등이 도입된다.

현재 선착순 계약이 진행 중이며, 1차 계약금은 500만 원이다. 입주예정일은 2020년 8월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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