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 일자리’ 1위 강남구, 2위 송파구와 무려 2배차…시급은?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10-17 14:30 수정 2017-10-17 14:32
그래픽=알바몬 제공
올 3분기 서울시에서 아르바이트 일자리가 가장 많았던 구는 ‘강남구’(13.5%)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2위를 차지한 송파구(7.0%)보다 두 배 가까이 높은 수치여서 눈길을 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아르바이트포털 알바몬이 올 3분기 알바몬에 등록된 서울시내 아르바이트 채용공고 120만 6929건을 권역별로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알바몬 조사 결과 올 3분기 알바몬에 등록된 강남구의 알바공고는 총 162,443건, 이는 같은 기간 서울시 전체 공고의 13.5%에 달하는 수치였다. 2위를 차지한 송파구는 84,017건으로 강남구의 절반 수준이었으며, 마포구 76,225건, 서초구 71,982건, 영등포구 69,28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알바몬은 강남구가 거의 대부분의 업종에서 서울시 알바 일자리를 독식했다고 분석했다. 알바몬이 제공하는 총 11개 업종 대분류 중 고객상담·리서치·영업, 미디어, 생산·건설·운송 등 3개 업종을 제외한 8개 업종에서 모두 강남구가 가장 많은 공고를 보유한 권역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올 3분기 서울 시내 아르바이트 공고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근무지는 강남구가 아니었다. 알바몬에 따르면 서울 전역을 근무지로 하는 아르바이트 공고의 평균 시급이 8,046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관악구 7,993원, 구로구 7,985원이 평균 시급이 높은 권역 2, 3위를 각각 차지했다. 강남구는 7,971원으로 4위를 차지했으며, 동대문구 7,947원, 송파구 7,902원, 강북구 7,886원, 강서구 7,868원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서울 시내에서 가장 평균 시급이 낮게 형성된 지역은 도봉구로 7,133원이었다. 다음으로 동작구 7,336원, 양천구 7,342원, 금천구 7,354원, 은평구 7,365원 등도 상대적으로 평균 시급이 낮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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