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고양점, 청소년제품 쇼룸 눈길
박은서 기자
입력 2017-10-13 03:00 수정 2017-10-13 03:00
19일 정식개장 앞두고 공개… 광명점보다 널찍하게 상품배치
12일 이케아코리아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고양점의 정식 개장(19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케아 고양점은 1호점인 광명점과 점포 형태부터 확연히 다르다. 4개 층 건물에 이케아가 2, 3층을, 롯데아울렛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사용하는 복합 매장 형태다. 가구 구매와 더불어 의류나 마트 쇼핑까지 한꺼번에 가능하다. 직접 둘러본 고양점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매장 안내 직원은 “광명점과 달리 널찍하게 상품을 둬 마치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점의 쇼룸은 42개로 광명점(65개)보다 적다. 하지만 광명점에 없는 ‘청소년 이케아’란 쇼룸을 새롭게 만든 것이 눈에 띈다.
세실리아 요한슨 고양점장은 “100여 차례의 가정방문과 조사를 통해 고양 지역 주민들 중 10대 중후반의 자녀가 많다는 걸 알았다. 청소년 이케아는 이들을 위한 제품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20년까지 매장을 6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6개 매장을 열어 총 4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루겠다. 내년엔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 경기 용인시 기흥, 충남 계룡, 부산이 다음 후보지로 꼽힌다.
고양점 개장 후 인근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관련한 질문에 슈미트갈 대표는 “광명점 개점 때도 우려가 나왔으나 오히려 개점 후 인근 지역 신용카드 매출액이 신장했다”고 했다.
고양=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19일 정식 개장을 앞둔 이케아 고양점의 전경. 롯데아울렛과 매장을 나눠 쓴다. 이케아코리아 제공
글로벌 가구기업 이케아의 국내 두 번째 매장인 고양점이 베일을 벗었다.12일 이케아코리아는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고양점의 정식 개장(19일)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케아 고양점은 1호점인 광명점과 점포 형태부터 확연히 다르다. 4개 층 건물에 이케아가 2, 3층을, 롯데아울렛이 지하 1층과 지상 1층을 사용하는 복합 매장 형태다. 가구 구매와 더불어 의류나 마트 쇼핑까지 한꺼번에 가능하다. 직접 둘러본 고양점은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었다. 매장 안내 직원은 “광명점과 달리 널찍하게 상품을 둬 마치 ‘전시장’에 있는 것처럼 배치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점의 쇼룸은 42개로 광명점(65개)보다 적다. 하지만 광명점에 없는 ‘청소년 이케아’란 쇼룸을 새롭게 만든 것이 눈에 띈다.
세실리아 요한슨 고양점장은 “100여 차례의 가정방문과 조사를 통해 고양 지역 주민들 중 10대 중후반의 자녀가 많다는 걸 알았다. 청소년 이케아는 이들을 위한 제품을 소개한다”고 설명했다. 이케아코리아는 2020년까지 매장을 6개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에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안드레 슈미트갈 대표는 “6개 매장을 열어 총 4000명의 고용창출을 이루겠다. 내년엔 이케아 온라인 쇼핑몰도 개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동, 경기 용인시 기흥, 충남 계룡, 부산이 다음 후보지로 꼽힌다.
고양점 개장 후 인근 소상공인들의 피해와 관련한 질문에 슈미트갈 대표는 “광명점 개점 때도 우려가 나왔으나 오히려 개점 후 인근 지역 신용카드 매출액이 신장했다”고 했다.
고양=박은서 기자 clu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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