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일 은행 문닫지만…급한 일 처리할 수 있는 방법 있다고?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7-10-02 09:59 수정 2017-10-02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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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우리은행 이동점포 위버스(Webus)/우리은행 제공

10월 2일 임시공휴일에 은행이 휴무하면서 급한 은행 업무를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난감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대부분의 은행 영업점은 업무를 하지 않지만 이동 점포 등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은행들은 총 14곳에 이동점포를 운영하여 신권 교환, 입출금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경우 2일부터 이틀간 (오전 10시~오후 6시)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강릉방향), 평택시흥고속도로 송산포휴게소에서 이동점포 ‘위버스(Webus)’를 운영한다. ▲NH농협은행은 2일(오전 9시~오후4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망향휴게소와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 휴게소에서 이동점포 ‘NH Wings’를 운영한다. ▲신한은행은 2일(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30분)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화성휴게소에서 임시 점포를 운영한다. ▲KEB 하나은행은 2일부터 이틀간(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양재 만남의광장에서 ‘움직이는 KEB하나은행’을 운영한다.

공항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연휴기간 내내 이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 공항금융센터는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며, 환전소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다. ▲신한은행 환전소는 인천공항, 김포공항에서 오전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제주공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KEB하나은행은 인천공항, 김해공항에서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환전소를 운영한다.

무인점포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화상 통화 기능이 있는 스마트 자동화기기를 활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에 방문하면 체크카드 발급, OTP카드 재발급, 이체한도 증액 등이 가능하다. 본인인증을 위한 바이오정보가 등록돼 있지 않으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하며 화상 통화(정오~오후 6시까지) 단계를 거친다. 우리은행은 43개 지점, 신한은행은 25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영업점 등 일부 특수 점포는 정상 운영한다. 환전, 송금 등의 업무를 처리한다.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 명에 이르는 등 금융거래 수요가 많은 지역에 해당된다.

연휴 중 보이스피싱 등 피해가 발생했다면 거래은행 콜센터에 전화해 지급 정지를 요청하고 금감원 불법사금융피해신고센터나 경찰에 신고하는 방법이 있다.


김가영 동아닷컴 기자 kimga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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