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동호인들의 축제 한마당!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 성료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9-11 16:34 수정 2017-09-11 16:38

|
폰트
|
뉴스듣기
|
기사공유 | 
  • 페이스북
  • 트위터
▲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

‘두근두근, 내 안의 예술’을 주제로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일대에서 열린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가 전국 각지 생활문화동호회와 약 7만여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전국생활문화축제’는 2014년부터 매해 진행되고 있는 생활문화동호회 축제다. 이 축제는 전국의 생활문화동호인들의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생활문화 지역 활성화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문화예술공간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일대에서 펼쳐졌다. 전국 13개 권역 27개 기관 및 단체에서 102개 생활문화동호회가 참여하고 1,000여 명의 생활문화동호인이 참가했다. 이번 축제는 버스킹, 영상제, 기획 전시,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 등 각 생활문화동호회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공예, 자수, 서예 체험, 사진, 전통매듭 등 다양한 전시 및 체험 등을 마련해 시민들에게 풍성한 체험거리를 제공했다.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에 참가한 전북 군산의 프랑스 야생화 자수 생활문화동호회 ‘사임당’의 전인화씨는 “체험하러 오신 시민 분들이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어머니와 함께 방문한 아들이 옆에서 어머니를 도와 바늘도 껴주고 하는 모습을 보니 괜스레 흐뭇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7 전국생활문화축제’를 주최한 (재)생활문화진흥원의 나기주 원장은 “올해는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해 생활문화동호회 분들도 공연을 하면서 더 많은 기쁨을 누리셨을 거라 생각한다”며 “전국 각지의 다양한 생활문화동호회가 서로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게 된 거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관련기사

라이프



모바일 버전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