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가 필요로 하는 예술가 키워요…국민대 무용전공 ‘커뮤니티 댄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9-08 16:47 수정 2017-09-08 16:51
▲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의 ‘Hi K-Dance’.
국민대학교(총장 유지수)가 순환·공존·협력의 가치에 기초한 새로운 예술교육 모델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통한 창의적 공동체 회복에 앞장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주목받고 있다.
특히,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은 국민대 LINC+사업단과 공동으로 지난 7월 27일 미국 럿거스(Rutgers)대의 초청으로 그 동안의 예술교육 사례와 산학협력 성과인 ‘Hi K-Dance’(총연출 문영, 안무 이미영)를 소개하고 마스터 클래스를 진행했다.
우리나라의 전통춤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협력해 만든 새로운 레퍼토리들에 대한 반응은 놀라웠다. 럿거스대 예술대학의 George Stauffer 학장은 “국민대의 새로운 예술교육과 공연이 대학을 넘어 지역사회까지 큰 감동을 전해 주었다”면서 ‘커뮤니티 댄스(Community Dance)의 이론과 실천’이라는 국민대의 예술교육 모델에 깊은 관심과 기대를 보였다.
그 결과 미국 럿거스대로부터 교수·학생의 국제교류뿐만 아니라 2019년에 개최되는 국제페스티벌을 통해 그동안 국민대가 축적해온 ‘커뮤니티 댄스’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회까지 얻어냈다.
문영 국민대 공연예술학부 무용전공 교수는 “그동안의 노력이 우리나라에서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까지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대학과 예술의 울타리를 넘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화예술 창작자(Arts Artist), 문화예술 교육자(Teaching Artist) 그리고 문화예술 매개자(Consulting Artist)를 키워내 대학과 지역사회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