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축제의 장,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 개최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입력 2017-09-08 14:53 수정 2017-09-1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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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 포스터

축제의 계절 가을을 맞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서울 도심 속에서 가족, 연인, 그리고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대 디지털 축제가 펼쳐진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윤종록)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가상증강현실산업협회(회장 윤경림)가 주관하는 ‘코리아 VR 페스티벌 2017(이하 KVRF)’이 오는 16일(토)부터 20일(수)까지 5일간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방문객들이 직접 체험해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실제 거리에서 VR헤드셋을 착용하고 가상공간 속에서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1인칭 슈팅(FPS) 게임(캠프VR)부터 인터렉션 VR 시뮬레이션 장비를 이용해 실감나는 가상현실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스페이스 발칸’(모션디바이스) 체험까지. 진일보된 가상현실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올해 KVRF는 게임, 엔터테인먼트 뿐 아니라 어린이를 위한 교육, 첨단 의료, 국방 등 다양한 분야에 융합된 최신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 MR(혼합현실) 기술을 가장 먼저 체험하는 축제가 될 것이다.

대표 프로그램인 ‘KVRF 엑스포’는 국내외 주요 73개 기업이 참여해 187개 부스에서 평소 쉽게 접하기 힘든 각종 디지털 콘텐츠와 체험·서비스를 선사한다. ▲고소공포증 체험 VR(인디고엔터테인먼트) ▲로봇태권V VR(호텔롯데월드) ▲봅슬레이 레이싱체어 시뮬레이터(브이알카버) ▲VR FRS 슈팅 게임(Zero Latency) ▲VR 공룡사파리(심포디) ▲VR 골프 및 VR 연동 후각 발향 인터페이스 기술(ETRI) ▲퍼즐어드밴처 VR 게임(티팟 스튜디오) 등 다채로운 어트랙션 및 스포츠 콘텐츠가 준비돼 온몸으로 생생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VR 피노키오 애니메이션(오브로) ▲다크 에덴 VR(푸토엔터테인먼트) ▲Studio Conference 원격수업 시스템(다림비전) ▲화재진압 안전훈련 콘텐츠(플레이브이알) ▲자전거 안전운행 시뮬레이터(피앤씨솔루션) ▲세계화폐여행 VR(VEE KOREA) ▲동화 기반 VR 교육 콘텐츠(듀코젠)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도 마련되어 청소년들에게는 색다른 체험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이번 페스티벌에는 ‘KVRF 컨퍼런스’, VR콘텐츠 공모전 ‘그랜드챌린지’, 국내 우수기업과 아시아 지역 투자자가 만나는 ‘Global Business Creation’ 등 국내 VR 산업 활성화를 위해 기업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스타트업 발굴을 지원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행사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가상현실의 현주소를 들여다보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VR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의 최신 VR 제품과 서비스, 콘텐츠 체험 공간이 마련돼 다양한 연령대의 관람객 모두가 즐기는 디지털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VRF 엑스포 및 컨퍼런스, 세미나 참관을 원하는 사람은 온라인 사전 등록 또는 전시 기간 내 공동제작센터 입구에서 현장 등록카드를 작성한 후 입장하면 된다. 참가 신청 및 행사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 또는 이메일로 문의하면 된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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