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집계…피서객수 논란 종지부

스포츠동아

입력 2017-08-02 17:34 수정 2017-08-0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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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해수욕장 피서객수 위치정보 활용 집계

SK텔레콤은 넥스엔정보기술과 스마트폰 위치 정보를 이용해 해운대·송정 해수욕장의 피서객수를 조사해 부산시 해운대구에 공급했다고 2일 밝혔다.

SK텔레콤의 자료에 따르면 7월 28~30일 해운대·송정 해수욕장 피서객은 67만1030명으로 나타났다. 지금까지는 보통 페르미산출법(단위 면적당 인원으로 전체 방문객을 추정하는 방식)으로 집계해왔다. 하지만 특정 시간대 방문객수를 기반으로 추산하기 때문에 오류 가능성이 지적돼 왔다. 이번 산정방법은 주변 이동통신 기지국 셀을 활용해 50mX50m 격자형으로 나눠 각 공간에 미치는 신호세기를 기준으로 측정한다. 해당 지역 전파 범위를 잘게 나눠 경계 내에 있는 휴대전화 숫자를 측정하는 방식이다.

SK텔레콤은 향후 실시간 교통분야 및 재해·재난 대처 등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스포츠동아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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