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애경 “일주일 중 3일은 부부로, 4일은 싱글로 지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8-01 08:53 수정 2017-08-01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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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애경 이찬호 부부가 남다른 부부생활에 대해 공개했다.

김애경은 1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 초대석'에 출연해 일주일 중 3일은 부부로, 4일은 싱글로 지낸다고 밝혔다.

김애경은 "법에 의해서 그러는 게 아니다. 날짜를 딱딱 정해놓고 생활하는 게 아니라 유연하게 생활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변에 '우리는 따로 산다'고 솔직하게 이야기더니 '그게 무슨 부부냐. 부부면 같이 살아야지'라고 하더라. 한편으로는 저희 부부의 삶 방식을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고 말했다.

이찬호는 "따로 떨어져 살면 남자가 '불편하지 않느냐'고 물어본다. 다행히도 저는 젊었을 때부터 독신주의자여서 살림이나 요리 등 준비를 많이 했었다"고 말했다.

김애경은 이같은 부부생활의 장점으로 "잘 싸우지 않는다"고 했고, 이찬호는 "싸우기는 하는데, 오래가지 않는다. 한 집에 같이 있으면 더 감정의 골이 깊어지는데, 우리는 각자 집에 가서 마음을 안정시킨다"고 설명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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