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춘 7년 조윤선 6년 구형…김어준 “박근혜·이재용과 함께 3대 관전 포인트”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7-04 08:47 수정 2017-07-04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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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어준 딴지일보 총수가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실제 받게 될 형량을 예측했다.

김어준은 4일 본인이 진행하는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김기춘 전 실장, 조윤선 전 장관에 대한 선고 형량을 언급하며 “만약 법원이 두 사람의 유죄를 인정한다면, 많아봐야 구형의 절반 수준으로 선고되니, (형량은) 그 정도로 예상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어준은 김기춘 전 실장의 선고를 두고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회장 부회장과 함께 3대 관전 포인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시절부터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박 씨 정권의 특징을 김기춘 보다 잘 보여주는 인물이 없다. 그래서 선고가 굉장히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작성 및 실행을 주도한 혐의(직권남용 등)로 구속 기소된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에게 각각 징역 7년과 6년을 구형했다. 이들의 1심 선고는 27일로 예정돼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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