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이 필요해” 병원 行 하리수, 퇴원…“큰 문제는 없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6-19 17:59 수정 2017-06-19 18:18
사진=하리수 인스타그램
과로로 입원했던 방송인 하리수가 퇴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하리수 측 관계자는 19일 스타뉴스에 “하리수는 당시 과로 등으로 인해 바로 병원으로 향해 입원 치료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진단 결과 몸에 큰 문제는 없어 일찍 퇴원했다”며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리수는 앞서 16일 인스타그램에 “요 며칠 속이 안 좋더니 드디어…. 휴식이 필요해”라며 사진을 올렸다. 사진은 ‘병동’이라는 안내판과 링거 등 입원실의 모습을 담고 있다. 입원을 하게 됐다고 전한 것이다.
당시 하리수는 입원을 하게 된 구체적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일각에서는 최근 미키정과 이혼 사실이 보도되며 스트레스를 받은 것이 원인 중 하나가 아니겠느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12일 하리수와 미키정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달 합의 이혼 절차를 마무리, 10년간의 결혼 생활을 끝냈다. 당시 양측은 이를 인정하면서도 이혼 사유가 미키정의 사업 실패라는 설은 부인했다. 또 억측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하리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부부로 살면서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잘 지내온 게 사실이고 그런 부부였다. 아직까지 소셜미디어로 서로를 팔로우할 만큼 친한 사이이고 서로 응원해주는 좋은 사이”라며 “처음부터 서로에게 금전적이나 무언가를 바라고 사랑한 게 아니었기에 서로를 응원할 수 있는 좋은 사이로 지내는 것이니 더는 나쁜 말들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사 댓글에 더럽고 쓰레기 같은 말들 쓰는 인간 이하의 당신들 전부 다 고소할까 진지하게 생각 중”이라며 “말을 잘 가려서 하는 게 어떠실지. 머리에 뇌가 잘 있기는 한 건가. 그 따위 걸 글이라고 함부로 써놓고 밥이 넘어가고 일이 손에 잡힙니까. 사람이 좋게 웃고 넘어갈 때 말 예쁘게 합시다. 지금 참을 인 세 번을 마음에 새기고 또 새기는 중이다”라고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한편 트렌스젠더 방송인 하리수는 지난 2001년 데뷔해 가수와 배우로 활동했다. 2007년 5월 미키정과 결혼식을 올렸지만, 지난달 합의 이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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