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부인 故송남영과 ‘러브스토리’ 재조명…“첫 눈에 반했다”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6-13 08:48 수정 2017-06-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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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좋은아침’

가수 임재범의 부인인 뮤지컬 배우 故 송남영이 암 투병 끝에 12일 별세한 가운데 임재범과 송남영의 러브스토리가 재조명되고 있다.

임재범은 2013년 6월 SBS ‘좋은 아침’에서 “내가 아내(송남영)에게 첫 눈에 반했다. 먼저 좋아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송남영과 임재범은 1999년 뮤지컬 ‘하드록 카페’에서 처음 만났다. 이후 두 사람은 2년간 열애했으며, 2001년 2월 11일 결혼했다.

당시 임재범은 “아내는 성격이 쿨한 편이고 잔소리가 없다. 남자 같은 성격이라고 느낄 때가 있다. 오히려 잔소리가 제가 더 심한 편”이라고 털어놨다.

또한 그는 아내에게 육아 때문에 뮤지컬을 그만두게 했다고 언급했다. 임재범은 “얼마나 무대에 서고 싶을까 생각은 했지만 육아에 더 신경을 써달라고 부탁했다”라며 “아이를 키울 때 밤에 아이가 깨서 보채면 제가 업고 달랬다. 그때라도 아내가 쉬어야 했다”며 송남영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한편 송남영은 수년간 암 투병 중이었으며,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돼 결국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송남영의 빈소는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4일 정오이며, 장지는 경기도 이천 에덴낙원공원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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