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6대 금지사항 ‘술·담배·클럽·운전·성형·연애’ 화제…누리꾼 “마약은 없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6-01 16:45 수정 2017-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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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캡처

그룹 '빅뱅' 탑이 1일 대마초 흡연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YG엔터테인먼트 6대 금지사항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1월 11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YG 소속 걸그룹 '블랙핑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YG 계약서에 6대 금지 사항이 적혀있다던데"라며 6대 금지 사항인 '술, 담배, 클럽, 운전, 성형, 연애'를 언급했다.

이에 블랙핑크 지수와 로제는 "그렇다"고 답했고, MC들은 "이 정도면 수도원 아니냐"며 충격에 빠졌다.

특히 MC들은 운전면허를 따지 못하게 하는 것에 이어 "성형은 소속사 선배들 중에서도 있지 않았느냐"고 의아해했다.

이에 로제는 "면허를 못 따게 했었다"고 말했고, 둘은 입을 모아 "금기들도 회사랑 상의하고 한다면 가능하다. 몰래 하지 말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수는 "신인이라 일단 지금은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6대 금지 사항 중 마약이 빠졌다고 지적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장난하냐", "마약은 해도 되는 거냐", "웃기다", "6대 금지 사항도 다 지킨 연예인 없는 거 같은데", "뭐지?", "이제 마약도 넣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채널A는 1일 탑이 최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았다고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탑에 대해 모발 검사를 진행한 결과 대마초 흡연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먼저 진심으로 깊은 사과의 말씀 전한다. 회사에서 확인한 결과 보도된 바와 같이 탑은 의경 입대 전,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최근 의경 복무 중 수사 기관에 소환돼 모든 조사를 성실히 마친 상태다. 조사 과정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깊이 반성 중"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앞서 빅뱅 지드래곤, 2NE1 박봄 등도 대마초 흡연, 마약 밀반입 논란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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