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똑해진 ‘체크슈머’ SNS 통해 외식업체 검증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입력 2017-05-31 09:12 수정 2017-05-31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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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감에 따라 SNS 공간에서는 여행지나 음식점, 카페 등을 평가하고 순위를 매겨 놓는 전문 포스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똑똑한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행지나 음식점, 카페 등을 평가해 순위를 매기는 포스팅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식당을 방문하기 전 후기를 먼저 찾아보는 이른바 ‘체크슈머’가 급증하고 있다.

서울 3대족발 맛집 가운데 하나인 만족오향족발 시청점은 방문객의 50% 이상이 SNS를 통해 정보를 얻은 체크슈머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만족오향족발 시청본점의 윤명숙 점장은 “과거에도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았는데, 3대 족발로 유명세를 타며 번호표를 배부할 정도로 더욱 바빠졌다”며 “특히 SNS를 이용하는 2030 젊은 세대가 많이 찾아오면서 일평균 1000명이 방문한다”고 말했다.

만족오향족발 시청본점은 미슐랭 가이드를 발행하는 미쉐린코리아가 지난 11월 발표한 ‘빕 구르망(Bib Gourmand / 합리적인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선사하는 친근한 분위기의 레스토랑)’ 명단에 포함되면서 유명세를 탔다.

한편 만족오향족발은 매주 수요일 창업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창업설명회 세부 내용은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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