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감동경영]나무심기 통해 건강한 산촌마을 가꾸기

김민식기자

입력 2017-04-24 03:00 수정 2017-04-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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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임업진흥원


매해 4월은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이 가장 바쁜 달 중 하나다. 식목일을 맞아 산림을 통해 건강한 마을을 가꾸어가는 ‘산촌마을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되는 ‘산불예방 캠페인’ 등이 곳곳에서 이루어진다.

올해는 제72회 식목일을 맞이해 1사 1촌 결연마을인 시우리마을에서 ‘재능기부형 식목행사’를 주제로 식수행사 및 임업인 교육 등 진흥원 고유사업을 활용해 마을 주민의 의사를 반영한 맞춤형 식목행사를 가졌다.

임업진흥원과 시우리마을은 2014년 11월 1사 1촌 자매결연을 하고 쾌적한 마을 만들기를 위한 나무심기뿐만 아니라 사랑의 김장담그기, 지역 반딧불이 축제 참여 등 산촌의 소득 향상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특히 이번 식목행사에서는 임업진흥원 임직원 200여 명과 마을 주민들이 참여해 대표적인 단기소득임산물이자 약재로 두루 활용되는 음나무 400주를 마을 구석구석에 심었다. 그리고 식재한 음나무의 지속적인 관리와 마을에 재배 예정인 더덕 및 도라지의 재배기술 교육을 위해 관련 전문가가 직접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재배 컨설팅을 실시했다. 아울러 임업진흥원의 소나무재선충병모니터링센터(대전) 직원들은 무인항공기 드론을 활용해 시우리마을 내 소나무재선충병 예찰 및 피해목 조사활동 및 마을경관 촬영을 실시하는 등 1사1촌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김남균 원장은 “4월에 개최된 다양한 나무심기 행사들을 통해 산림의 중요성을 알리고 식목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한편,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감소시키는 나무심기 활동을 통해서 1사 1촌 마을 가꾸기뿐만 아니라 더 넓은 지역으로 확대해 건강한 마을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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