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남방큰돌고래 2마리 제주바다로
노트펫
입력 2017-04-21 15:07 수정 2017-04-21 15:07
서울대공원 해양관에서 사육 중인 남방큰돌고래 2마리가 고향인 제주바다로 돌아간다.
서울시와 서울대공원은 21일 해양수산부 및 해양환경관리공단과 공동으로 남방큰돌고래'금등이'와 '대포' 2마리를 제주바다에 자연방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자연방류 예정인 금등이와 대포는 5월 중 제주로 이동, 자연적응 훈련 후 7월 중 방류될 예정이다.
방류가 결정된 남방큰돌고래 금등과 대포는 모두 수컷으로, 금등이는 1999년 제주 한경면 금등리 앞바다에서, 대포는 2002년 제주 중문 대포리에서 어업용 그물에 걸려, 각각 서울동물원으로 반입된 후 15년 이상 서울대공원 해양관의 주인공으로서 관람객들에게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 방류는 현재 제주 연안에 100여마리 정도 서식중인 남방큰돌고래의 자연개체수를 늘려 종보전에 기여하는데 가장 큰 목적이 있다.
서울대공원은 앞서 2013년 7월 아시아 최초로 제돌이를 방류한 바 있으며, 2015년 7월 에는 불법포획으로 몰수된 남방큰돌고래 두 마리(태산, 복순)를 방류하는데 기여한 바 있다.
송천헌 서울대공원장은 “우리는 두차례에 걸친 남방큰돌고래의 성공적인 방류 경험을 토대로. 금등이와 대포도 제주 고향바다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며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담배 1갑당 5원 ‘연초부담금’ 사라진다…타당성 낮은 부담금 폐지
- “강북 상업지역 3배로 확대… 신도시급 개발”
- “쓸만한 콘텐츠 없네” GPT스토어 두달만에 시들
- 봄, 꽃그늘 아래로 걸어볼까…관광공사 4월 추천 여행지
- 갈수록 넘쳐나는 거품… 오비맥주 한맥, ‘크림 거품’ 생맥주로 승부수
- “아이폰 판매 감소, 경쟁 심화에도…애플, 中서 2배 성장 가능”
- “집값 떨어진 김에 자식에게”…서울 아파트 증여 늘었다
- 가성비 좋고 재미까지… 고물가 속 ‘빅사이즈 먹거리’ 뜬다
- “상생금융, 효과적 브랜딩이자 마케팅… 고객 어려움 돌봐야”
- 팀 쿡 “중국서 연내 비전프로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