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책방 여캠’ 라임양을 아시나요?

양형모 기자

입력 2017-03-15 19:51 수정 2017-03-1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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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어주는 방송(이하 책방)이 아프리카TV의 신흥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TV는 토익방송, 법률방송 등 다양한 교육 콘텐츠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 ‘책방’도 그 중 하나다.

그리고 이 ‘책방’ 콘텐츠로 주목받고 있는 대표적인 BJ로는 라임양이 있다.

BJ 라임양은 격주 수요일마다 아프리카TV 방송국에서 책 한 권씩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주에 소개할 책은 하정우·김민희 주연,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의 원작으로 알려진 ‘핑거스미스’. 15일(수) 오후 10시 30분에 진행한다.

BJ 라임양이 앞으로 소개할 도서는 ‘나쁜 페미니스트’, ‘파이이야기’, ‘설국’, ‘무의미의 축제’, ‘전을 범하다’ ‘아내를 모자로 착각한 남자’, ‘깨어진 거울’, ‘별도 없는 한밤에’,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등이다.

한국출판연구소가 한국인 성인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실시하는 ‘국민 독서실태 조사’에 따르면, 2015년 연평균 독서율은 65.3%, 연평균 독서량은 9.1권으로 사상 최저를 기록했다.

BJ 라임양은 직장 생활을 하는 평범한 일반인으로, 방송시간 총 1596시간 동안 누적 시청자 수 36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BJ를 시작한 지 7개월 만에 아프리카TV 베스트BJ가 됐다. ‘책방’과 같은 양질의 콘텐츠만 있다면 누구나 부업이나 취미로 BJ 활동을 할 수 있음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꼽힌다.

BJ 라임양의 콘텐츠는 책에서 끝나지 않는다. 영화, 음악, 경제, 역사 등 다양한 주제로 작품의 시대적 배경과 감상법을 설명하고 시청자들의 작품 이해를 돕는 교양방송 콘텐츠를 진행하고 있다.

아프리카TV는 BJ 라임양 ‘책방’ 종료 직전에 당일 소개한 도서 관련 문제를 맞힌 5명에게 선정도서를 한 권씩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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