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이달 1만1000여 가구 쏟아져

동아경제

입력 2017-03-02 07:17 수정 2017-03-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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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이달에만 1만1000여 가구가 공급되면서 11.3대책으로 위축된 봄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펼지 주목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이달 수도권에서 1만1548가구(오피스텔 포함, 임대 제외)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국 분양물량(2만2283가구)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 몰렸고 지역별로는 서울 1511가구, 경기도 8435가구, 인천 1602가구 등이다.

서울은 강북 재건축, 재개발 일반분양 물량이 대부분이다. SK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은평구 응암동 응암10구역 자리에 ‘백련산 SK뷰 아이파크’를 분양한다. 1305가구 중 전용면적 59~100㎡ 46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지하철 6호선 응암역과 새절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 효성은 강북구 미아9-1구역 재건축으로 102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59~115㎡ 583가구를, 현대산업개발도 노원구 월계2구역 재건축 물량 859가구 중 전용면적 59~84㎡ 583가구를 각각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도에서는 동원개발이 동탄2신도시 광역비즈니스 콤플렉스 C6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3차 동원로얄듀크 비스타’ 428가구를 분양한다. 아파트 전용면적 84~94㎡ 278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7㎡ 150실이다. SRT 동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앞 오산천 수변공원(예정)이 있어 오산천 조망도 가능하다.

평택에서는 대우건설이 용죽도시지구 A2-1블록에서 ‘비전 레이크 푸르지오’ 아파트를 선보인다. 전용면적은 65~173㎡ 621가구다. 죽백공원, 배다리생태공원 등이 단지를 둘러싸고 있다. 1~2층 가구는 저층 특화설계를 통해 기준층 보다 넓은 발코니 면적을 제공하며 3층은 오픈 발코니 설계로 테라스하우스와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 평택 고덕국제도시에서는 제일건설㈜이 A17블록에 ‘고덕국제신도시 제일풍경채 센트럴’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84~99㎡ 1022가구다. 지하철 1호선 서정리역이 가깝다.

인천에서는 KCC건설이 영종하늘도시 A35 블록에서 ‘영종하늘도시 KCC스위첸’ 전용면적 60∼84㎡ 총 752가구를 분양하며, 대우건설은 남동구 논현동에서 ‘인천 논현 푸르지오’ 754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이은정 기자 ej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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