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강아지 폭탄’ 사용해 … 국제사회 맹비난

동아경제

입력 2017-02-28 15:33 수정 2017-02-2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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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니파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가 강아지에 폭탄을 부착한 영상이 퍼지면서 국제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쳐(이하)


지난 27일(현지 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최근 이라크 대중동원부대(PMU)는 IS가 자신들에게 ‘강아지 폭탄’을 보냈다고 주장했다.

영상에서는 PMU 대원으로 보이는 세 명의 남성과 강아지 한 마리가 보인다. 그런데 강아지가 몸에 플라스틱 물병과 전선으로 만들어진 폭탄을 감고 있는 충격적인 장면이 등장한다.



PMU는 이 폭탄은 원격으로 조정이 가능하고 성인 남성 4명을 죽일 수 있는 위력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다행히도 폭탄은 불발되었고 대원들은 안전하게 강아지의 몸에서 폭탄을 해체할 수 있었다.

한편, IS는 지금까지 약 600여마리의 강아지들을 자살폭탄 테러에 동원했으며 강아지 뿐만아니라 공격에 이용가능한 모든 동물들을 동원하는 것도 모자라 수류탄을 투하할 수 있는 드론 등으로 모술 탈환에 총 공격을 가하고 있다.

【애니멀라이프(올치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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