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와 불륜설 김민희 은곰상 수상에 반응 냉담 “부인과 딸에게는 비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2-20 09:02 수정 2017-02-2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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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가 18일(현지시간) 한국 배우로는 최초로 독일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은곰상)을 수상했으나 국내 누리꾼들의 반응을 싸늘하다.

김민희는 제67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On the Beach at Night Alone)로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칸, 베니스와 함께 세계 3대 영화제로 꼽히는 베를린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것은 김민희가 처음이다.

김민희는 “우리 영화가 예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은 것 같다. 그것 만으로도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하지만 불륜설에 휩싸여 있는 그를 향한 국내 누리꾼들의 시선은 자랑스럽다는 반응보다는 부끄럽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그의 이번 영화가 유부남과의 관계에 괴로워하는 여배우의 이야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바판적 시각이 많다.

누리꾼들의 실시간 반응을 보여주는 네이버 ‘실시간검색’란에는 (qlek****) "부인과 딸한테 비수를꽂은거다 두사람은 지금 행복해 죽겠지만 부인과 딸의 아픔과 상처는 세월이흘러도 치유가어렵다" (사**)"현지 언론서도 도덕성은 거론된다는데 솔직히 자랑스러운게 아니라 챙피하다. 이번 수상은"(cgw3****)어떤 이유든 불륜은 정당화안된다~~영화로 미회시키지마라"(uli****)"자기들 실제 얘기인데 그 역할을 연기했답시고 상탔네.. 부끄럽지 않냐"(doen****)"하나도 아름다워 보이지도 부럽지도 않은 그저 불륜커플~지들은 사랑이라고 우기고 싶겄지만"(exid****)본인들은 사랑해서 그런다지만 처랑 자식들은 어찌하라고 저러는지"(bany****)"뭐가 그리 당당하다고 대중 앞에 나설 수 있을까 무슨 자신감으로"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반면 "가정사와는 별개로 상 받은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라는 반응도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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