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포켓몬고’ 덕에 매출 늘어…역세권 뺨치는 ‘포세권’

이유종기자

입력 2017-02-09 16:21 수정 2017-02-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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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포켓몬고’ 덕에 매출 늘어 역세권 뺨치는 포세권

#2
포켓몬고 국내 다운로드 횟수가 770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포켓몬과 이코노미(economy)를 합친 ‘포켓코노미’ 특수도 일어나고 있죠.
희귀 포켓몬 출몰지 여부에 따라 매장들은 희비가 교차했습니다.

#3
포켓몬고 덕을 가장 많이 본 곳은 편의점입니다.
포켓몬을 잡다가 배터리가 다 되거나 손이 차가워지면
급하게 편의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인데요.

#4
포켓몬고 명소로 알려진 편의점(서울 보라매공원 등 CU 점포 20곳)에선
보조배터리 등 휴대전화 용품(594.7%↑)을 중심으로
핫팩(72.8%↑) 팟바(62.0%↑) 컵라면(49.8%↑) 생수(56.2%↑) 등의 매출이 올랐습니다.

#5
포켓몬이나 포켓스톱(아이템 획득지점)이 나타나면
진동으로 알려주는 웨어러블 기기 ‘포켓몬고 플러스’도 인기입니다.
4만3600원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계속 늘고 있죠.

#6
점포들은 포세권에 들었는지 여부에 따라 희비가 교차하기도 합니다.
게임 이용자들이 발품을 무릅쓰고 포세권을 찾아 나서면서
해당 지역 점포의 매출이 급등했기 때문이죠.
커피빈은 포세권 매장의 평균 매출이 최대 44%나 늘었습니다.
스타벅스도 주요 포세권인 남산 서울타워점 매출이 38%, 올림픽공원 주변 4개 점포가 평균 18% 올랐죠.
(포세권: 희귀 포켓몬과 포켓스톱이 많이 있는 지역을 역세권에 빗댄 말)

#7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은 게임 내 희귀 포켓몬인 ‘망나뇽’이 출현한다고 알려지며
방문객이 늘었습니다.
파주점은 아예 포켓스톱 등의 위치를 표시한 포켓몬고 지도 표지판을 설치하기도 했죠.

#8
한파로 인한 야외 활동 비수기임에도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포켓몬고.
‘포켓코노미’ 특수까지 만들어낸 포켓몬고 열풍이 언제까지 이어질지 관심 거리입니다.

원본 | 곽도영 기자
기획·제작 | 이유종 기자·김한솔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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