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모스크바, 테니스 스타 샤라포바 자선기금 전달
김재범 전문기자
입력 2017-02-05 18:33 수정 2017-02-05 23:02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세계적인 테니스 스타 마리아 샤라포바와 1일, 보호아동 후원을 위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호텔 객실 내 미니바에서 판매한 ‘슈가포바’ 캔디 수익금 약 3만 8000 달러로 블라디미르 지역 포크로프스키 고아원의 시설 개선 및 아이들의 턱과 얼굴, 치열 수술 등에 사용된다.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2014년부터 슈가포바와 파트너십을 맺고 자선활동에 나선 첫 호텔이다.
‘슈가포바’는 샤라포바가 2012년 자신의 이름을 따 뉴욕에서 론칭한 제과 브랜드로 현재 미국 유명 백화점 메이시스와 헨리 벤델을 비롯하여 영국, 프랑스, 호주 등에서도 판매 중이다. 슈가포바 캔디 판매 수익금 일부는 체르노빌 원전 사고 후유증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사용된다.
한편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 궁전, 볼쇼이 극장이 근접한 뉴 아르바트 거리에 위치한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롯데호텔의 첫 해외 체인호텔이자 국내 호텔 브랜드 중 최초로 해외에 진출한 최고급 호텔이다. 올해로 개관 7주년을 맞는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그동안 2014년 빌리제투르 어워드 선정 ‘유럽 최고의 호텔’, 여행 사이트 트립어드바이저 선정 러시아 탑 호텔 1위, 유럽 전체 럭셔리 호텔 9위, 2015년 콘데나스트 트래블러 선정 ‘러시아 최고 호텔’에 올랐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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