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극비리 신작 촬영 포착”…‘불륜설’ 논란 속 네 번째 호흡
디지털뉴스팀
입력 2017-01-09 17:42 수정 2017-01-09 18:00
사진=동아닷컴 DB
‘불륜설’에 휩싸였던 홍상수 감독(57)과 배우 김민희(35)가 서울에서 영화 촬영 중인 모습이 포착됐다.
9일 연예매체 TV리포트는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이 서울 모처에서 극비리에 신작을 촬영 중인 모습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김민희가 홍상수 감독의 지시에 따라 연기에 집중하거나 나란히 앉아 모니터링을 했으며, 도로를 건너는 등 이동을 할 때도 함께 움직였다고 전했다.
또한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를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김민희는 환한 미소를 지었다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촬영을 마친 후 차를 타고 같이 이동했다고 해당 매체는 덧붙였다.
홍상수 감독의 21번째 장편영화인 이번 작품은 김민희와 권해효가 출연한다. 촬영 당일 시나리오를 공개하는 홍상수 감독의 작업 특성상 스토리와 제목 등에 대해 알려진 바 없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이번 작품까지 총 네 편의 영화를 함께 작업했다. 지난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던 두 사람이 영화계 안팎의 비난에도 신작 촬영을 강행해 눈길을 끈다.
한편 홍상수 감독은 지난해 12월 아내와의 이혼 조정에 실패해 정식재판을 받게 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11단독 정승원 부장판사는 홍 감독이 지난달 아내 A 씨를 상대로 낸 이혼 조정 신청에서 조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지난달 두 차례에 걸쳐 A 씨에게 조정신청서와 절차안내문을 보냈지만 송달이 이뤄지지 않아 더 이상의 지연을 막기 위해 사건을 정식 재판에 넘겼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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