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x멀티스포츠, 효성과 손 잡았다…MOU 체결

김종석기자

입력 2017-01-07 20:24 수정 2017-01-07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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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스포츠 브랜드 신한코리아의 JDX멀티스포츠가 국내 대표 섬유기술 기업인 효성과 손을 잡았다.

JDX멀티스포츠는 6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효성과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섬유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효성과 1000억 원대의 볼륨브랜드로 성장한 JDX멀티스포츠의 파트너십 체결로 양사의 성장에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원단 R&D협업과 신제품 개발, 공동 마케팅, 홍보 등의 업무를 제휴하며 이를 통해 각 사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협업을 통해 개발한 원단에 대해서는 양사의 협의 후 JDX멀티스포츠가 우선 공급자 지위를 확보하게 된다. 이로써 JDX멀티스포츠는 타 경쟁 브랜드와 차별성 및 경쟁 우위를 차지한다는 전략이다.

국내 280개의 매장을 확보한 JDX멀티스포츠와 효성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이 합쳐지면서 양사는 국내외의 멀티스포츠웨어 시장에 대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으로 프리미엄 원단 개발에 주로 활용될 효성 원사는 각각 여름철과 겨울철에 최적화된 '아쿠아엑스(aqua-X)'와 '에어로히트(aeroheat)'다.

고기능성 냉감소재 아쿠아엑스는 독특한 원사 단면이 피부와의 접촉면적을 넓혀 효과적으로 열을 흡수한다는 특징이 있다. UV차단 기능이 탁월해 여름철 야외활동에 유리한 소재다.

에어로히트는 원사에 함유된 특수 미네랄 물질이 빛을 흡수하여 열에너지 등으로 방출하는 발열 소재로 겨울철 의류에 적합한 대표적인 기능성 섬유다.

기능성 소재 외에도, 효성과 JDX멀티스포츠가 맺은 협약을 통해 코튼터치의 감성 소재인 코트나 등을 적용시킨 제품을 공동 마케팅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R&D를 통해 개발된 제품은 국내시장을 선점하여, 글로벌 시장의 진출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JDX멀티스포츠는 적극적으로 스포츠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2014년부터 프로골프단을 창단해 올해는 4기 골프단이 창단할 예정이다. 2018년에는 국내에서 개최예정인 세계여자골프 국가대항전 UL인터내셔널 크라운 대회의 각국 선수단 의상도 공식후원 한다.

또 지난해 12월에 개최된 2017 SS 패션쇼에서는 업계의 뜨거운 반응을 얻는 등 리딩 브랜드로 입지를 굳혀나가고 있다.

JDX멀티스포츠 김한철 대표는 "효성과의 업무제휴를 통해 좋은 소재, 좋은 가격, 좋은 디자인으로 고객만족 브랜드로 나아가고 더불어 글로벌 시장에 진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종석기자 kjs012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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