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빈테크, 26가지 게임기를 지원하는 만능 조이스틱 '레트롤러' 출시

동아닷컴

입력 2017-01-04 10:23 수정 2017-01-0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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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대부분의 게임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만능 조이스틱이 있다면 어떨까? 그런 꿈만 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왔다.

프라빈테크놀러지(대표 배성모, www.iolab.co.kr)은 80년대 고전 게임기부터 현재 유행하는 최신 게임기까지 모두 사용가능한 전천후 조이스틱 '레트롤러'(RETLROLLER)를 출시했다고 1월3일 밝혔다.

프라빈테크놀러지의 레트롤러 (사진제공:프라빈테크놀러지)

'레트롤러'는 프라빈테크놀러지의 기술력을 총 집결하여 제작한 '프라빈 PCB'를 통해 총 26종의 콘솔 게임기를 한 번에 지원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최신 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4와 플레이스테이션 3 외에도 PC, 세가 새턴, 드림캐스트, 메가드라이브 등 26종에 이르는 게임기를 지원하기 때문에 게이머들은 '레트롤러'만 구입하면 대부분의 게임기를 바로 즐길 수 있게 된다.

대전 격투 게임 유저들에게 최적화된 'IF-STICK' 스틱을 출시했던 프라빈테크놀러지의 인체공학 노하우가 총 집결된 것도 또 하나의 장점. '레트롤러'는 일반적인 일본/미국제 조이스틱과 달리 레버와 버튼의 간격이 넓은데, 이는 수많은 테스트를 통해 가장 입력에 오류가 없는 간격을 찾은 독자적인 MLG 레이아웃이다.

레버는 한국 게임센터의 '철권' 기기 등에 채용되고 있는 삼덕사의 CWL-390M 레버를 채용했으며, 무각 레버이기 때문에 회전 입력이 매우 자연스럽다. 레버 손잡이가 몽둥이 형태가 아닌 볼 형태인 것이 특징. 버튼 또한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있는 버튼이자 한국에서도 평가가 높은 산와 버튼을 채용해 플레이 감각을 높였다.

조이스틱 모드를 전환해주는 모드 버튼으로 간단하게 게임기 별 선택이 가능하며, 4KG에 가까운 묵직한 무게로 흔들림 없이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게 해준다. 또한 PS4의 터치패드에 해당하는 부품이 장착되어 있지는 않지만, 터치패드 누르기 조작을 지원하기 때문에 PS4 게이머들은 일반 스틱 보다 더욱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기본 7종의 케이블을 포함해서 345,000원.

프라빈테크놀러지의 배성모 대표는 "개인적으로 각종 게임기의 조이스틱 20여 종을 가지고 있는데, 총 200만 원이 넘는 구매 비용이 들었고 스틱이다 보니 보관하기도 힘들었다. '레트롤러'는 26종의 게임기를 전부 대응하면서도 프리미엄 부품을 채용해 만족감있는 게임 생활을 위한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레트롤러'는 1월4일 오전 10시부터 아이오랩 홈페이지(www.iolab.co.kr)와 국제전자상가 '한우리'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레트롤러' 제품페이지(http://www.iolab.co.kr/product/detail.html?product_no=1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하 레트롤러 지원 게임기 리스트>

- 플레이스테이션 4
- 플레이스테이션 3
- 플레이스테이션 2
- 플레이스테이션
- Xbox One *
- Xbox 360 *
- (구) Xbox
- 세가 새턴
- 드림캐스트
- 메가드라이브/제네시스
- Wii(게임큐브 포트)
- 세가 마크 III/마스터 시스템
- 게임큐브
- 닌텐도 64
- 슈퍼패미컴/슈퍼 NES
- 패밀리 컴퓨터/NES
- 네오지오/네오지오 CD
- 네오지오 X
- 3DO
- PC 엔진/터보그래픽스-16
- MSX
- X68000
- FM Towns/Marty
- ATARI 2600/ATARI VCS
- PC(Direct Input/XInput)
* 확장보드를 장착해서 사용하여 지원

동아닷컴 게임전문 조학동 기자 igela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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