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 “불이익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
동아일보
입력 2016-11-21 14:29 수정 2016-11-21 14:49
사진=스포츠동아DB
김연아 측이 늘품체조 시연회에 불참해 박근혜 정부에 미운털이 박혔다는 보도와 관련해 “보도된 것처럼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밝혔다.
YTN은 21일 김연아 측이 “보도된 것처럼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면서 “당시 피겨 선수인 김연아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고, 다른 일정과도 겹쳐 참석하지 못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었다”고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19일 김연아가 박근혜 정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는 언론 보도가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는 “자신과 이미지가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을 거부했고,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미운털이 박혔다.
실제 김연아는 늘품체조 시연회 참석 거부 후 ‘어리다’는 이유로 대한체육회가 선정하는 2015년 스포츠영웅에서 제외됐다. 당시 김연아는 인터넷 투표에서 12인의 후보 중 8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최종심사에서 제외됐다.
이에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21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작년에 어떤 정부의 특정인 지지요청이라든지 배제시키라든지 그런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당시 선정위원은 “영웅이라면 보통 연배가 좀 쌓이고, (김연아는) 앞으로 더 활동을 해야 하니까. 다음에 주는 게 어떠냐고 (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비즈N 탑기사
- 상하이 100년간 3m 침식, 中도시 절반이 가라앉고 있다
- 김지훈, 할리우드 진출한다…아마존 ‘버터플라이’ 주연 합류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공사비 30% 뛰어… 멀어지는 ‘은퇴뒤 전원주택’ 꿈
- 둔촌주공 38평 입주권 22억 넘어…잠실 ‘엘리트’ 추격
- 물 건너간 ‘금리인하’…집값 반등 기대감에 ‘찬물’ 끼얹나
- “팔겠다” vs “그 가격엔 안 사”… 아파트거래 ‘줄다리기’에 매물 月 3000건씩 ‘쑥’
- “AI, 유럽 주방을 점령하다”… 삼성-LG 독주에 하이얼 도전장
- 빚 못갚는 건설-부동산업체… 5대銀 ‘깡통대출’ 1년새 26% 급증
- “옆건물 구내식당 이용”…고물가 직장인 신풍속도
- 사과값 잡히니 배추·양배추 들썩…평년보다 2천원 넘게 뛰어
- “당하는 줄도 모르고 당한다”…SW 공급망 해킹 늘자 팔 걷은 정부
- IMF “韓, GDP 대비 정부 부채 작년 55.2%…5년뒤 60%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