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느낄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 어디?
임현석기자
입력 2016-10-09 17:42 수정 2016-11-23 13:37
가을정취를 느끼면서 나들이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국립공원 단풍 산책로가 선정됐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 9일 발표한 '걷기 좋은 국립공원 단풍길 10선'은 경사가 완만한 산책길이다.
10대 단풍 산책로는 △설악산(설악동 탐방지원센터~비선대) △속리산(법주사~세심정) △지리산(직전마을~삼홍소)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치악산(구룡사~세렴폭포) △내장산(가인주차장~백양 탐방지원센터~백양사) △덕유산(구천동~백련사) △북한산(우이동 탐방지원센터~교현리) △한려해상(복곡2주차장~보리암) △주왕산(절골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 구간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굳이 가파른 정상 탐방로가 아니더라도 국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라며 "단풍색이 고운 이들 저지대 구간은 편안히 걸을 수 있어 오히려 더 여유롭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국립공원 중 설악산에서 지난달 말부터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했다. 단풍은 이달 하순 남쪽지방인 내장산, 무등산국립공원으로 내려가겠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확인했을 때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산 전체 면적 가운데 80% 물들었을 시점이 절정이라고 표현한다. 보통 첫 단풍에서 2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이에 따라 설악산과 치악산 등 강원지역은 10월 18일경부터 절정에 이른 단풍색을 보이겠다.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보통 하루에 20~25㎞의 속도로 차츰 남쪽으로 내려온다.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0.9km(0.83~1.04㎞)인데 거북이(시속 0.4~0.8㎞ 수준)를 간신히 따돌리는 수준이다. 느린 걸음이지만 가을은 부지런히 달려오고 있어 월악산과 속리산 등 중부지방도 10월 26일경, 내장산과 무등산 등 남부지방은 11월 6일쯤 단풍이 절정을 나타내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10대 단풍 산책로는 △설악산(설악동 탐방지원센터~비선대) △속리산(법주사~세심정) △지리산(직전마을~삼홍소) △월악산 (만수계곡 자연관찰로) △치악산(구룡사~세렴폭포) △내장산(가인주차장~백양 탐방지원센터~백양사) △덕유산(구천동~백련사) △북한산(우이동 탐방지원센터~교현리) △한려해상(복곡2주차장~보리암) △주왕산(절골탐방지원센터~대문다리) 구간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는 "굳이 가파른 정상 탐방로가 아니더라도 국립공원을 즐기는 방법은 여러가지"라며 "단풍색이 고운 이들 저지대 구간은 편안히 걸을 수 있어 오히려 더 여유롭게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 국립공원 중 설악산에서 지난달 말부터 가장 먼저 단풍이 시작했다. 단풍은 이달 하순 남쪽지방인 내장산, 무등산국립공원으로 내려가겠다.
첫 단풍은 산 정상에서 확인했을 때 20%가량 물들었을 때를 의미한다. 산 전체 면적 가운데 80% 물들었을 시점이 절정이라고 표현한다. 보통 첫 단풍에서 2주 정도 지난 시점에서 단풍이 절정에 이른다. 이에 따라 설악산과 치악산 등 강원지역은 10월 18일경부터 절정에 이른 단풍색을 보이겠다.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보통 하루에 20~25㎞의 속도로 차츰 남쪽으로 내려온다. 이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약 0.9km(0.83~1.04㎞)인데 거북이(시속 0.4~0.8㎞ 수준)를 간신히 따돌리는 수준이다. 느린 걸음이지만 가을은 부지런히 달려오고 있어 월악산과 속리산 등 중부지방도 10월 26일경, 내장산과 무등산 등 남부지방은 11월 6일쯤 단풍이 절정을 나타내겠다.
임현석 기자 l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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