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선호도에 따라 울고 웃는 아파트 매매가
입력 2016-10-04 17:38 수정 2016-10-04 17:50
하지만 반드시 가격이 가장 높은 아파트가 랜드마크가 되라는 법은 없다. 사람들의 인식 속에 뚜렷하게 자리잡고 있는 아파트가 랜드마크가 되기도 한다. 60층이 넘는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는 모든 주상복합 아파트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유명하고, 학군이 좋은 대치동 아파트 중 가장 유명한 아파트는 ‘개포우성1차’보다는 저렴하지만 총 4,424세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은마’ 아파트다.
때로는 1개의 아파트가 아닌 브랜드타운이 랜드마크가 된다. 과거 마포구 공덕동 일대에 형성된 ‘래미안타운’이나 신도림동 일대에 자리한 ‘e편한세상타운’ 등은 인지도에 걸맞게 다른 아파트에 비해 각종 커뮤니티 시설이 잘 갖춰져 있고 지역민들 사이에 브랜드가 잘 알려져 가격을 선도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가만히 살펴보면 이런 랜드마크 사이에는 ‘브랜드’라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부동산 특성상 입지도 중요하지만 ‘브랜드’가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고 있는 것이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시공사 수주전에서 중견건설사가 대형건설사를 좀처럼 제치고 수주에 성공하기 어려운 것도 ‘브랜드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가 더 많기 때문이다.
부동산 전문가는 “요즘은 어디에 사는지 묻는 게 아니라 어떤 브랜드 아파트에 사는지를 물어볼 정도로 ‘브랜드’가 중요한 시대”라며 “특히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에서는 브랜드파워가 높을수록 프리미엄도 더 많이 붙는 추세여서 그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의미에서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수요자들의 관심을 가장 많이 끄는 단지다. 최근 분양한 총 939세대 ‘래미안 장위 1’이 평균 21.12대 1로 전 주택형이 1순위 마감돼 흥행이 보장돼 있을 뿐 아니라 ‘래미안 장위 1’과 더불어 총 2501세대 ‘래미안타운’으로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에 입주 후에도 브랜드파워를 기대할 만하다.
‘래미안 장위 퍼스트하이’는 서울시 성북구 장위동 173-114번지 일원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2층 16개 동 전용면적 59~116㎡ 총 1,562세대 중 875세대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일반분양분의 전용면적별 세대 수는 △59㎡ 161세대 △84㎡ 621세대 △101㎡ 55세대 △116㎡ 38세대다.
단지 주변으로 지하철 1, 6호선 석계역과 6호선 돌곶이역이 위치해 있고, 향후 GTX C노선(의정부~금정)의 중간역에 해당하는 광운대역이 들어서면 강남 접근성도 대폭 개선될 예정이다.
학교는 광운초, 장월초, 남대문중을 걸어서 통학이 가능하고 창문여고, 광운대, 동덕여대 등이 가깝다.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갖춘 성북청소년수련관이 도보 거리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자녀와 부모가 함께 취미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편의시설은 롯데백화점(미아), 현대백화점(미아), 이마트(미아, 월계), 홈플러스(월곡), CGV(미아), 상상톡톡미술관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아울러 서울 3대 공원으로 불리는 66만㎡ 규모 북서울꿈의숲을 비롯해 오동근린공원, 우이천, 청량근린공원, 영축산근린공원 등으로 둘러싸여 있어 쾌적하고 여유로운 삶을 추구하는 수요자에게 알맞다.
내부 구성은 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3~4베이 판상형 중심으로 설계돼 있고 전체가 남측향으로 배치되어 일조, 채광, 환기 등에서 양호한 조건을 갖췄다.
100% 지하주차장과 단지 내 놀이터를 연결하는 어린이 안전통행로가 적용돼 어린 자녀를 키우기도 좋다.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를 위한 휴게형 버스베이를 설치해 안전한 생활을 제공한다.
이밖에 피트니스, GX룸, 골프연습장, 주민회의실, 단지 내 어린이집, 작은도서관, 시니어센터 등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이 들어설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종로구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서울 종로구 운니동 114-2번지)에 마련될 예정이다.
동아경제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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