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ise Up, 충청!/인터뷰]이승훈 청주시장 “청주의 우수 농축산물 알릴 좋은 기회”

청주=장기우기자

입력 2016-09-28 03:00 수정 2016-09-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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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원생명축제는 청주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품질의 농축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시중보다 싼값에 판매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의미가 있는 축제입니다.”

 이승훈 청주시장(사진)은 “청원생명축제는 2014년 청주시와 통합한 청원군의 특산품을 알리고 도시 소비자들에게 우수 농축산물을 싸게 공급하기 위해 시작됐다”라며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됐지만 축제의 상징성을 유지하기 위해 ‘청원생명’이라는 브랜드를 계속 사용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장은 “올해 축제는 ‘생명’을 주제로 한 행사인 만큼 자연 환경을 그대로 살린 행사장이 눈길을 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행사장 12만 m²는 실제 경작지로 사용됐던 논과 밭, 습지를 보존하고 그 위에 벼와 조, 수수, 밀, 메밀 등을 해마다 심어 활용하고 있다.

 그는 “축제에는 볼거리와 체험거리 못지않게 먹을거리가 중요한데 청원생명축제에는 이를 만족할 만한 코너가 잘 마련됐다. 특히 가장 인기를 끄는 축산물 판매장은 하루 도축 물량이 매일 매진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축제에는 48만여 명이 다녀갔는데, 이 가운데 38%가 외지인이었고 35억 원의 농축산물 판매를 기록할 정도로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축제라고 자신할 수 있다”라며 “40대 이하의 방문율이 72%이고, 재방문율도 64%로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전국 최고 품질의 청원생명쌀과 고구마, 버섯, 한우 등 믿을 수 있는 농축산물 40여 종을 맛볼 수 있고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아 깊어가는 가을의 추억을 만들라”고 당부했다.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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