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아웃도어 재킷을 입겠어요∼♬

양형모 기자

입력 2016-09-20 05:45 수정 2016-11-24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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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면서 가볍고 따뜻한 아웃도어 기능성 재킷의 수요가 늘고 있다.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스파이더 재킷’을 입은 네파 전속모델 전지현. 사진제공|네파

■ 일교차 큰 간절기 필수 아이템

네파 ‘스파이더 재킷’ 시크·슬림
아이더 ‘헤르온 재킷’ 고급·경량
스타일+기능성 동시 만족 인기

반팔을 입기엔 서늘하고, 그렇다고 긴팔은 어딘지 답답하게 느껴지는 계절이 왔다. 이른바 간절기다.

여름도 아닌 것이 가을도 아닌 것이 까딱 방심했다가는 반갑지 않은 감기의 방문을 받게 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럴 땐 역시 재킷이 답이다. 스타일리시한 패션은 패션대로 살리고, 조석으로 급변하는 기온도 극복해야 한다. 요즘 같은 때 백팩 안에 가벼운 재킷 한 벌 넣어 두는 사람은 ‘옷 좀 아는’ 사람이다.


● 슬림하지만 편한 움직임·가볍지만 보온성은 UP ‘역설의 재킷’

네파는 “올 가을·겨울에 시크하고 슬림해 보이고 싶다면 스파이더 재킷”이라고 제안하고 있다. 몸의 라인을 살려주는 슬림핏 경량 다운재킷이다. 지난해 제품보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은 강화됐다. 슬림하지만 움직임은 더욱 편해져 스타일리시한 애슬레저룩에 최적화된 재킷이다. 네파의 바디맵핑 기술을 적용해 몸판은 보온성이 높은 헝가리 구스다운과 경량성이 우수한 10데니어 원단을, 팔 부위에는 방풍소재와 패딩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팔의 안쪽 면과 옆면에는 상하좌우 네 방향으로 늘어나는 4웨이 스트레치 기능의 폴리스판 니트 소재를 믹스해 자유로운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했다. 32만원.

아이더의 ‘헤르온 재킷(17만원)’은 간절기에 아웃도어부터 일상까지 ‘고급스럽게’ 입을 수 있는 경량 바람막이 재킷이다. 일교차가 큰 가을 날씨에 대비해 기능성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 내추럴한 색상과 디자인으로 평소에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아이더 자체 개발소재인 디펜더 윈드소재를 적용해 방수·방풍기능과 탁월한 내구성을 자랑한다. 체내에 발생한 땀을 신속하게 배출하는 통기성과 경량성이 우수해 장시간 입어도 쾌적하다.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를 내장하고 있다. 톤다운된 단색컬러를 사용해 깔끔하고 차분한 분위기를 낸다.

아이더의 ‘헤르온 재킷’과 머렐의 ‘웨이츠필드 윈드 재킷’(왼쪽부터)


● 아웃도어와 일상에서 모두 입을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재킷 인기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머렐도 간절기에 유용한 ‘웨이츠필드 윈드재킷(14만9000원)’을 선보였다. 머렐의 라이프스타일 라인 제품이다. 소프트쉘 소재를 사용해 방풍 및 투습, 보온기능을 갖춰 변덕스런 가을날씨에 대비할 수 있다. 두껍고 단단한 옥스포드 원단을 사용해 내구성이 뛰어나다. 세탁시 손상이 적다는 장점도 있다. 라이프스타일 재킷인 만큼 일상에서의 활용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가슴 전면에 포켓 디테일을 적용해 전체적으로 심플한 디자인에 포인트를 주는 한편 편의성을 높였다. 베이지, 레드, 네이비, 블랙의 세련된 컬러와 디자인으로 가을 기본 아이템을 추천할 만하다.

스포츠브랜드 엠리밋은 빛을 반사하는 재귀반사 기능을 갖춘 ‘솔라윈드 3L 방수재킷(25만8000원)’을 출시했다. 가슴과 지퍼 부분에 재귀반사 기능이 있는 리플렉팅 3M 프린트를 적용했다. 야간러닝, 라이딩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기는 ‘나포츠족’에게 딱이다. 신축성이 뛰어난 나일론 3 레이어 스트레치 소재를 사용해 활동하기에 편하다. 내수압이 1만5000mm로 투습·방수기능이 뛰어나다. 비에 젖지 않으면서 옷 안의 습기, 땀은 빠르게 배출해줘 쾌적함을 유지해준다. 로고 노출을 최소화한 심플한 디자인도 눈길을 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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