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추석연휴 인도 찾아 모디 총리 접견
김지현기자
입력 2016-09-18 03:00 수정 2016-09-18 03:00
모바일 담당 신종균 사장과 동행… 등기이사 선임후 책임경영 첫 행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첫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 등과 함께 인도를 찾았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수락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기로 발표한 이후 첫 대외 행보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이들은 50분간 삼성 내 인도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인도를 전략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에서 단순한 외국인투자가 기업이 아닌 진정한 로컬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가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삼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도행에 신 대표가 함께한 것으로 미뤄 볼 때 특히 인도 내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 및 모바일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 대표는 지난해 방한한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내 네트워크 및 모바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인도 뭄바이에 도착해 최근 4세대(4G) 전용 이동통신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를 출범시킨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인도법인 직원들과 함께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추석 연휴 첫날 신종균 삼성전자 IT모바일(IM) 부문 대표 등과 함께 인도를 찾았다. 삼성전자 등기이사 선임을 수락하며 경영 전면에 나서기로 발표한 이후 첫 대외 행보다.
17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15일(현지 시간) 인도 뉴델리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예방했다. 이들은 50분간 삼성 내 인도 사업 추진 현황 및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부회장은 이 자리에서 “삼성은 인도 정부가 추진 중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며 “인도를 전략 거점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인도에서 단순한 외국인투자가 기업이 아닌 진정한 로컬 기업으로 거듭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모디 총리는 “삼성전자가 인도 제조업에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안다”며 “삼성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만큼 인도에 더 많은 투자를 하기 바란다”고 화답했다.
재계에서는 이번 인도행에 신 대표가 함께한 것으로 미뤄 볼 때 특히 인도 내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사업 및 모바일 사업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신 대표는 지난해 방한한 모디 총리와 만나 인도 내 네트워크 및 모바일 사업 협력에 대해 논의한 바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인도 뭄바이에 도착해 최근 4세대(4G) 전용 이동통신 업체 릴라이언스 지오를 출범시킨 인도 최고 부호 무케시 암바니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회장 등 재계 관계자들을 만났다.
또 인도법인 직원들과 함께 뉴델리 인근 노이다에 위치한 삼성전자 스마트폰 제조 공장을 둘러본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비즈N 탑기사
- “도박자금 마련하려고”…시험장 화장실서 답안 건넨 전직 토익 강사
- 몸 속에 거즈 5개월 방치…괄약근 수술 의사 입건
- 일본 여행시 섭취 주의…이 제품 먹고 26명 입원
- “1인 안 받는 이유 있었네”…식탁 위 2만원 놓고 간 손님 ‘훈훈’
- 10만원짜리 사탕?…쓰레기통까지 뒤져 찾아간 커플
- 꿀로 위장한 고농축 대마 오일…밀수범 2명 구속 송치
- 송지아·윤후, 머리 맞대고 다정 셀카…‘아빠! 어디가?’ 꼬마들 맞아? 폭풍 성장
- 한소희 올린 ‘칼 든 강아지’ 개 주인 등판…“유기견이 슈퍼스타 됐다” 자랑
- 딱 한 장만 산 복권이 1등 당첨…20년간 월 700만원
- 기존 크림빵보다 6.6배 큰 ‘크림대빵’ 인기
- ‘통합 이마트’ 출범한다… 이마트, 이마트에브리데이 흡수 합병
- 시니어주택 수요 못따라가… “수도권 규제 완화를”
- 끊이지 않는 금융사고, 5년간 345건… “내부통제 디지털화 시급”
- LH 작년 영업이익 98% 급감… 공공주택 사업까지 차질 우려
- 이건희, 19년전 ‘디자인 선언’한 밀라노… 삼성, 가전작품 전시회
- 명품 ‘에루샤’ 국내 매출 4조 돌파… 사회기부는 18억 그쳐
- 분식점부터 프렌치 호텔까지, 진화하는 팝업스토어
- 中 ‘알테쉬’ 초저가 공세에… 네이버 “3개월 무료 배송”
- 삼성-LG ‘밀라노 출격’… “139조원 유럽 가전 시장 잡아라”
- [머니 컨설팅]취득세 절감되는 소형 신축주택